오늘 무주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4시반쯤 출발해서...5시반에 도착....스키렌탈하고 리프트권사고 밥먹고 장비착용하고....
거의 7시 다되어 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스키타는 걸 너무 무서워하는 와이프한테 풀서비스 해주느라고 저도 간만에
스키를 탔습니다. 부츠는 가져가고..요즘 유행한다는 카빙으로 빌려봤지요.
그런데...제 느낌에는....제가 가지고 있는 플랫이 더 안정적이고 낫더군요...^^

아무튼 와이프 옆에 붙어서 강습을 열심히 해주었더니...처음엔 겁먹고 리프트타기싫다고
하던 사람을....마지막엔 슬로프 내려올떈 한번도 안넘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음...탁월한 강사군요...흐흐~

거의 마칠 무렵에...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군요....
올겨울 처음맞는 눈이었습니다....첫눈을 야간스키와 함께 맞이하는군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오늘 스키타러 너무 잘왔더군요^^

그렇게....잘타고 무주를 벗어나는데....눈이 딱 멈추네요....음...제 생각엔...
무주에만 내리는 것 같습니다....무주가 원래 남쪽지방에서 눈이 제일 많은 동네라
들었습니다.....

아무튼 잘 다녀왔습니다.
무주 100% 슬로프 다 개장한 건 아니었느나 재미있게 타기에 지장없을 정도로
많이 열었더군요....다만 빙판이 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야간에 가니....사람도 적고 리프트 거의 안기다리니...본전은 뽑더군요^^
야간스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