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뒷동산에 올라....(?)
- [忠/서]겨울바라기
- 조회 수 214
- 2005.02.24. 08:36
어제는 갑자기 무슨 생각에서인지 숙소 근처에 있는 식장산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다들 집으로... 약속으로....
혼자서 숙소에 가기가 영~ 뭣해서
지하주차장에서 쑤셔박아둔 스티커 작업을 진행하고 바로 식장산에 올랐지요.
근처에 있었으나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한지라 어느길로 가야할지 잠시 헷갈렸습니다.
설마... 차량진입금지의 저 등산로?
다른 차들이 올라가기에 욕한번 듣더라도 올라가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교행이 힘든 등산로...
코너에 반사판을 달아둔게 차들이 올라가도 되는 길인가 봅니다.
오르막으로 조금 오르면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참 올라갔습니다.
거의 정상 부근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모래를 뿌려둔 흔적이 있었지만
빙판길이 되어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티지 아닙니까.... 가볍게 차고 올라갑니다.
승용차로 고개로 올라온 차들.... 중간중간 헤메고 있습니다.
도와 줄까도 생각했지만 빠진게 아니라... 길 가장자리에 정차한것이라 그냥 제끼고 올라갑니다.
마지막 고개에 차들이 몇대 서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차들 진입금지인줄 알았지만 한번 욕먹을거 각오한지라 그냥 차고 올라갑니다.
이곳은 좀 가파르고 역시 바닥은 눈으로 쌓여있습니다.
한고개를 넘자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습니다....
차를 돌리는데.... 뒷쪽으로 좀 넓은 공간이 있더군요....
바로 이곳이 야경을 보는 곳이네요... 장관이었습니다.
잠시 눈으로 구경을 하다가 디카를 꺼내 촬영을 합니다....만
카메라 성능이 야경을 담기에는 부족합니다.
후레쉬를 안터지게 찍으니 흔들려서 그런지 몇 카트 찍어도 만족할 사진이 안나옵니다.
뿌옇게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워서 차 안에서 야경을 구경하는데....
사람들 걸어서 올라옵니다.
'야경을 볼려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구나.... 여기가 좋은 곳인가보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젠 하산을 합니다.
내려올때는 올라올때보다 더 많은 차들이 올라옵니다.
RV차들도 있지만 일반승용이 더 많습니다.
승용차들.... 빙판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더 이상 등반이 힘들어서인지... 후진으로 내려가는 차들로 잠시 지체합니다.
별로 도움을 줄 일이 없어서 유유자적 잘 내려왔습니다.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 길이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이 상큼(?)하게 만들지만
유리창 아래 데쉬보드 쪽에서 굉장한 소음이 들립니다.
지금껏 문짝에서 나는줄 알았는데... 데쉬보드였습니다.
이거 고치러 가야합니다.
숙소로 다시 들어가기 전....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생각했는데.....
오늘이(글쓴 기준으로 어제) 대보름이구나.......
멋지게 올라가서 정작 달은 보지 않고.... 티지 성능만 시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쩐지 올라가고 싶어지더만 보름달이 보고 싶은 욕망이었나 봅니다.
뒷동산(?)에 올라 달구경보다 대전구경하고 왔습니다.....
다들 집으로... 약속으로....
혼자서 숙소에 가기가 영~ 뭣해서
지하주차장에서 쑤셔박아둔 스티커 작업을 진행하고 바로 식장산에 올랐지요.
근처에 있었으나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한지라 어느길로 가야할지 잠시 헷갈렸습니다.
설마... 차량진입금지의 저 등산로?
다른 차들이 올라가기에 욕한번 듣더라도 올라가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교행이 힘든 등산로...
코너에 반사판을 달아둔게 차들이 올라가도 되는 길인가 봅니다.
오르막으로 조금 오르면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참 올라갔습니다.
거의 정상 부근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모래를 뿌려둔 흔적이 있었지만
빙판길이 되어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티지 아닙니까.... 가볍게 차고 올라갑니다.
승용차로 고개로 올라온 차들.... 중간중간 헤메고 있습니다.
도와 줄까도 생각했지만 빠진게 아니라... 길 가장자리에 정차한것이라 그냥 제끼고 올라갑니다.
마지막 고개에 차들이 몇대 서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차들 진입금지인줄 알았지만 한번 욕먹을거 각오한지라 그냥 차고 올라갑니다.
이곳은 좀 가파르고 역시 바닥은 눈으로 쌓여있습니다.
한고개를 넘자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습니다....
차를 돌리는데.... 뒷쪽으로 좀 넓은 공간이 있더군요....
바로 이곳이 야경을 보는 곳이네요... 장관이었습니다.
잠시 눈으로 구경을 하다가 디카를 꺼내 촬영을 합니다....만
카메라 성능이 야경을 담기에는 부족합니다.
후레쉬를 안터지게 찍으니 흔들려서 그런지 몇 카트 찍어도 만족할 사진이 안나옵니다.
뿌옇게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워서 차 안에서 야경을 구경하는데....
사람들 걸어서 올라옵니다.
'야경을 볼려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구나.... 여기가 좋은 곳인가보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젠 하산을 합니다.
내려올때는 올라올때보다 더 많은 차들이 올라옵니다.
RV차들도 있지만 일반승용이 더 많습니다.
승용차들.... 빙판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더 이상 등반이 힘들어서인지... 후진으로 내려가는 차들로 잠시 지체합니다.
별로 도움을 줄 일이 없어서 유유자적 잘 내려왔습니다.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 길이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이 상큼(?)하게 만들지만
유리창 아래 데쉬보드 쪽에서 굉장한 소음이 들립니다.
지금껏 문짝에서 나는줄 알았는데... 데쉬보드였습니다.
이거 고치러 가야합니다.
숙소로 다시 들어가기 전....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생각했는데.....
오늘이(글쓴 기준으로 어제) 대보름이구나.......
멋지게 올라가서 정작 달은 보지 않고.... 티지 성능만 시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쩐지 올라가고 싶어지더만 보름달이 보고 싶은 욕망이었나 봅니다.
뒷동산(?)에 올라 달구경보다 대전구경하고 왔습니다.....
댓글
9
[충]♠마루치♠
[충]♤아라치♤
[충]낙장불입
[충경]Neon냥냥_!!
[충]파타
[忠/서]겨울바라기
[忠/서]겨울바라기
[충]♤아라치♤
[충]soulman
08:48
2005.02.24.
2005.02.24.
저는 그곳이 데이트 장소인줄 알았ㅇ요
꾸역꾸역
그것도 어두컴컴한 저녁에
사람들이
올라오니
연인들의 데이트 장손줄 알았어요
대보름달 보려구 왔을꺼라곤 ...
ㅠ.ㅠ
꾸역꾸역
그것도 어두컴컴한 저녁에
사람들이
올라오니
연인들의 데이트 장손줄 알았어요
대보름달 보려구 왔을꺼라곤 ...
ㅠ.ㅠ
09:04
2005.02.24.
2005.02.24.
09:29
2005.02.24.
2005.02.24.
저도 데이트 코스인가 햇는뎅..보름달 볼려고 다들 올라가는것이엇군요.
야경이 이뿌다고 하던뎅.다음에 한번 가봐야겟군요.
낙장불임님의 번개추천........굿~~~~~~
야경이 이뿌다고 하던뎅.다음에 한번 가봐야겟군요.
낙장불임님의 번개추천........굿~~~~~~
09:39
2005.02.24.
2005.02.24.
10:10
2005.02.24.
2005.02.24.
지금은 날이 추워 번개가 좀 힘들구요....
어제 저녁 영하 4도 찍히더군요....
아래쪽 음식점 까지 파악이 되면 번개 한번 때릴께요...^^
마루치님.... 혹시 시멘트도로나... 비포장 갈때... 데쉬보드..전면창 아래 다다다다 하는 잡소리 안나시던가요?
전 예전부터 들렸는데... 주행중에 확인을 해야하는지라 정확히 어느지점인지는 모르는데....
운전대 윗쪽으로 파악되더군요...
아라치님은 중간에 서 있던 차를 봤으면 뭔 생각을 하셨을까?
거기 컴컴 하던데....ㅋㅋㅋㅋ
어제 저녁 영하 4도 찍히더군요....
아래쪽 음식점 까지 파악이 되면 번개 한번 때릴께요...^^
마루치님.... 혹시 시멘트도로나... 비포장 갈때... 데쉬보드..전면창 아래 다다다다 하는 잡소리 안나시던가요?
전 예전부터 들렸는데... 주행중에 확인을 해야하는지라 정확히 어느지점인지는 모르는데....
운전대 윗쪽으로 파악되더군요...
아라치님은 중간에 서 있던 차를 봤으면 뭔 생각을 하셨을까?
거기 컴컴 하던데....ㅋㅋㅋㅋ
10:23
2005.02.24.
2005.02.24.
10:25
2005.02.24.
2005.02.24.
10:37
2005.02.24.
2005.02.24.
식장산...대전 남단의 높은 산이지요...그곳에 HD방송 송출탑이 서있습니다.
거기 스카이라인으로 드라이브가는 코스 좋다고 사람들이 얘기하더군요.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거기 스카이라인으로 드라이브가는 코스 좋다고 사람들이 얘기하더군요.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10:42
2005.02.24.
2005.02.24.
그렇게 사람들이 올라온것이...
보름달때문이였군요.
저도 대보름 어쩌구 저쩌구... 글까지 올렸는데....
정작 달구경 한번 못하고... 숙소로 들어갔는데....ㅋㅋ
근데 바라기님 뭔 소음이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