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제 나이가 올해 서른....

제가 고1때부터 담배를 태웠으니....

13년된것 같은데....

암튼... 금연은 해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금일 부자지간의 사무실 대화 내용 녹취록 입니다.

야! 담배좀 사와...

어.... 어제 2갑 사놨는데... 다 피셨어여?

어... 폈어....

하루만에 2갑을 태워요?

빨랑 사오시게나....

네...

2갑을 드리면서 또 얘기가 진행 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유독 아버지 재털이를 보면... 요상한 생각이 듭니다.

왜.... 다 장초야...

그렇습니다.

저희 부친께선... 담배불 부치고... 2번 빨고 뱉으시고 끄십니다.

그리고 또 물고 2~3번 빨고 뱉으시고 끄십니다.

그것도 더 원 0.5를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니가 담배 한갑피는거랑....

내가 3갑피는거랑 비교하면.... 내가 더 적게 필껄?

ㅡㅡ;;

아버지! 돈이 많으신가봐요

전.. 가난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니가 담배 끊으면 나도 담배 끊으마...

아...? 그래요?

그럼 정정당당하게 각서 쓰고 공증 받고...

2천만원빵... 금연대회 할까요?

하던가...

.................ㅡㅡ;; 할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