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함 다 아시죠?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 자주 갑니다......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가락시장 안은 크게 과일 시장, 야채 시장, 수산물 시장,
축산 시장으로 나누어 있고..다농 마트(수퍼)와 근처 식품 시장이
널찍하니 자리잡고 있죠.........

식품 시장 안에는 장아찌류와 김치 공장 같은
식품류가 많아요...인삼,수삼,밤,김도 저렴하구요.......


●게다가 도매 시장, 도소매 시장, 노점 소매 시장
등으로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확실히..화수목요일에는 엄청 쌉니다.
토일의 소매에는 그다지 싸다고 볼 수는 없고
잘못 사면 품질이 나쁜 것을 사게 되지만.....
보통 비싸다 해도 소매 기준으로는 할인점이나
동네의 30% 정도는 싸고............

종류마다 다르지만 도매시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보통.....동네 시세의
1/2 이하..야채 경우 심하면 1/3의 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야채는 파장 무렵에는 가격이
엄청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생선이든 야채든 상자로 사면 확실히
싸답니다. 대신 생선을 상자로 산다면 한 가지 생선만
줄기차게 계속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고......야채는
나누어 먹을 각오로 사야지요..

특히 생선은 노점에서 사지 말고 반드시 가게에서
사셔야 합니다. 노점에서는 냉동을 생물로 속아사거나
오래된 것을 살 우려가 있어요. 특히 건어물 멸치류는 상자로 사는
것이 무척 싸답니다...........


●그리고 아무리 물건을 잘 본다고 해도 과일을
가락시장에서 사는 것은 그다지 권해 드리지 않네요.
도매 시장이라도 과일은 천차만별입니다....

술집으로 가는 싸구려 과일부터..최고급 과일까지 가격이 3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물건을 잘 보고 가격을 잘 알지
않으면 낭패구요..또 그날 그날 시세가 다르기 때문에
날도 잘 골라 가야 하구요...

게다가 보통 2상자 이상을 사질 않으면 거들떠도
안 보기 때문에...아주 많이 사질 않는다면....
저도 가락 시장 과일만은 꺼리는 편입니다.


●방울 토마토나 복숭아,사과, 배 정도는
그나마 사기 쉽지만...나머지는 상자가 워낙 크고....
보통 수박도 2-3통은 안 사잖아요.....

하지만 보는 눈만 있으면 싸게 살 수도 있는 게
가락시장입니다.


●가락시장 수산물 시장에 가면
즉석에서 활어회도 팔고 활어를 먹을 수 있게
가게들도 같이 준비되어 있는 특징이 있어요.........
저렴하고 실속있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가락시장이랍니다...........

특히 킹크랩이나 대게 등은 즉석에서 쪄줍니다.
집에서 아무리 큰 찜통이라도 킹크랩 2마리 이상
찌기는 힘들거든요...게다가 조개류도 2만원 모듬이면
그 자리에서 쪄 준답니다.


●오늘.....아침에 가락시장 수산물 시장에서
좀 아는 집에서 회를 뜨면서..사진을 찍어봤네요.....
울나라는 단골이란 게 좋아요...저렴하다기 보다는
믿고 좋은 고기를 주고 서비쓰도 확실히 잘 준답니다.


근데 쥥국넘들은 단골을 정하면 완전 바가지 쒸운다네요
뒤통수를 친다네요. 비싸게 불러도, 형편 없이 줘도 믿고
단골이라고 오니....완전 뒤통수를.......중국서는 단골을
정하면 절대 안 된다네요.....중국넘들은 뭔가가 이상해요...


---오잉? 갑자기 중국넘들 이야기가 왜 나온겨.......



●가락시장 수산물 시장 사진을 함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