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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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볼펜쓰지 말자는 글을 읽고 이글을 씁니다.


현재 저는 모 대기업에서 RoHS(유해 물질 규제)관련하여 분석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베오베에 있는 글의 수많은 리플을 보고 모나미 153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나미 153.. 조심하세요.. 진실을 밝혀 드립니다.

초반에 유해 물질 관련됐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그 중에 Pb(납)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일반상식으로 무서운 중금속 중독을 일으키는 놈으로 알고 계십니다.

허나.. 모나미 153에 무슨 납이냐? 라고 반문 할지 모르십니다.

모나미 153의 흰색 몸통 부분.. 입으로 자주 물고 다니고, 신체와 가장 많은 접촉이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납이 7000PPM이 검출 되었습니다. 운 나쁘게 제가 측정한 모나미153볼펜 만이 아닙니다.

모든 모나미 153 볼펜이 납이 7000PPM가량 나옵니다... 아참 PPM이란 단위는 Percent Per Million으로

백만분의 1을 뜻합니다. %로 환산 하면 약 0.7%이죠. 이거.. 심각합니다...

허나 더 중요한 사실은 모나미153 제조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출 금형이 납이라서

당연히 검출이 된다는 얘기죠.. 그런데도 국민의 상당수가 이 볼펜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금형을 바꿀 의지가 없습니다. 싸고 유지가 잘 된다는 점 하나죠.. 현재 저희 국가도 유해물질배출 규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나미에서는 측정방식을 끓는 물에 모나미 몸통을 몇초간 담궜다 빼서 납이 없다라고

주장합니다... 말이 됩니까? 금속을 끓는 물에 넣는다고 검출이 됩니까? 모나미 제조사에서는 납이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침묵합니다. 국민의 건강은 뒤로 한채요...회사의 이익이 역시 중요한가 봅니다.

매번 모나미 볼펜을 쓰는 사람을 저는 말립니다... 언젠가 납에 중독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제 주위사람들에

알립니다... ... 모나미 불매 운동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쓰시는 분들은 조금의 경각심을

두고 쓰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참고로.. 저 모나미 경쟁사 절대 아닙니다.ㅋㅋㅋ (갠적으로 제 업무나 직장이 궁금하시면 메일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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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 인데.. 많이들 실수 하는군요.
암튼 금형이란게 무쟈게 비싼놈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