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보통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이 송악산 참 많이 가시죠..
전망이 좋아요..마라도, 가파도가 보이구요.. 시원한 바다를 아래로 내려다 보니
전망이야 더 말할 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송악산 분화구까지 올라가시는 분들은 그리 흔하지 않아요..
송악산은 제주도 368개의 오름중 하나입니다..
제주의 오름은 모두 자생화산입니다.. 분화구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368개의 오름 모두 가 분화구가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몇만년에 걸쳐 함몰이 되고..비가오고 바람이 불고 흙이 덮히기를 수십세기 동안
반복하면서 분화구의 형체가 대부분 없어진 곳도 있지만..
이 송악산 만큼은 이상하리만큼 그 분화구의 형태가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합니다...
약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송악산 정상그리고 큼지막한 분화구를 보실 수 있는데 말이죠..

이번 여행이 아니라도 제주도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송악산 분화구를 가보세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습니다..
5살 이상 아이가 있으신 회원님들께서는 분화구와 화산폭발과정에 대해서 조금만
공부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면 이보다더 좋은 교육적인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