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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끼 콩알 베개

히노끼 콩알을 넣어 만든 베개.

DIY도 아니고 그냥 집에 있던 베개피에 콩알만 넣었다.

팔찌나 만들까 해서 쬐...끔 남겨두고...

몽이 목걸이 하고 다니는걸 보니 그럴 듯해서 팔찌 만들어 보려고 남긴 것이다.

2봉지의 양은 요 정도.

진짜 콩알만.....하다.

김용택 시인의 '....콩 떼구르르...'하는 구절이 생각난다....ㅋ

내피도 필요없이 그냥 베개피에 넣기만 하면 된다.

베개가 좀 낮은 듯 하지만...

내 침대에는 전에 만든 낮은 히노끼 목침이 있어 그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한다.

이 사진을 보니 히노끼 자투리로 낮은 목침이나 더 만들어야겠다.

톱밥처럼 시간 지나면 주저앉지도 않고 한동안 잘 사용할 것같다.

물론 콩알은 가끔 물에 한 번 빨아?....아니 그냥 헹궈주면 되겠고...

전에 사용하던 톱밥 베개.

면으로 베개피를 대충 만들어 타이거에서 보내준 무료톱밥을 넣고 그동안 잘 사용했다.

이제 콩알에게 역활을 맡기고 퇴역.

그런데....베개피까지 버렸는데...

시간 나면 베개피도 다시 만들어야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