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넷이 2004년 7월부터 시작 되었고

대략 8년이 흘렀습니다.

수십만개의 글이 있고 그보다 10배수 많은 수백만개의 댓글이 존재합니다.

주관적인 잣대로 성향을 재단하고 단어들을 필터링 시킨다고 하면

그건 이미 죽은 게시판이 되어버립니다.

최대한 보장된 공간 속에 회원들의 굵은 흐름에 맞춰 운영이 되어 왔고

여러분 덕분에 어느 자동차동호회보다 회원들의 의식 수준이 높고 자부심 또한 강합니다.

뉴스포티지를 타다가 차량은 바뀌었지만, 애착을 가지고 활동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스포넷에서 만나 결혼 하신 분들도 이미 두자리수가 넘습니다.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글은 오프라인에서의 1:10명 내외의 상황과는 많이 다릅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고

모습이 없지만, 글이 말을 대신 하기 때문에 감정 전달이나

의견 전달에 약간은 더 신경 써야 하는게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짧은 댓글 하나에도 상대방에게 쉽게 씻기지 않을 상처를 줄 수 있고

짧은 댓글 하나에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넷은 회원 여러분의 인격과 의식 수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상단에 적은 내용처럼

회원 여러분의 자정능력을 믿기에 따뜻한 情 이 느껴지는 존중과 배려의 공간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