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는 짝사랑의 꽃이라고 합니다. 덩굴 식물로 기어 올라가다가 줄기는 축축 늘어지는데도, 꽃은 하늘을 향해,임을

향해 솟구친다고 합니다.  친정집 동네에 능소화가 너무 멋지게 피어서 몇 컷 담았습니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도 능소화 담장인데,사진 찍으러 함 가봐야 겠어요.

클났습니다.

제가 유일한 자랑이 눈 좋은 것인데요.

아직껏 근시나 원시가 안 왔습니다.

원래 근시인 사람보다 눈이 좋은 사람이

원시가 빨리 온다는데요.

근데 이제 슬슬 원시가 오려는 것 같아요.

전에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눈이 아프거나 피곤한 줄 몰랐거든요.

근데 요즈음 2주 동안 완전 일에 치여서

밤에 3-4시간 밖에 못자고, 하루종일 컴퓨터에

매달렸더니, 눈이 충혈되고 피곤하네요.

뭐 아직은 컴퓨터 글씨나 신문 같은 것,책 같은 것은

다 잘 보이는데,약 상자에 있는 잔글씨가

안 보이네요. 

허거거걱입니다.

이러다가, 돋보기를 써야 하면

완전 비극입니다. 

물론 요즈음은 30대 후반 아님 40대 초반에

원시 오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제 나이에 원시

아닌 사람은 좀 드문 편인데요.

안경점에ㅡ갔는데도 특이체질이라고 놀래던데요.

저희 친정 어머님은 90을 바라보는 연세이신데도

아직 근시나 원시가 안 오셨거든요.

그동안 유전적인 힘만

굳게 믿었는데, 클났습니다.

그나저나 요즈음 주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2주 푸욱 쉽니다. 그래서 그동안 피로가 쌓여

무척 피곤한데도,밤늦게 잠도 안 자고

룰루라라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