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에 거주하는 저푸른초원 입니다.

제 차량은 2006년식 VGT 2륜 오토이고 이제 3만5천 운행했네요.^^

어제 빗길 속 퇴근을 위해 신호 정지 중, 조수석 앞쪽에서 날카로운 쇠갈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당시 에어컨이 동작하고 있었고, 송풍은 최저 상태였습니다.

처음 듣는 소리였지만, 곧 잠잠해지길래 무덤하니 외곽순환도로로 올라 섰습니다.

그런데, 5분쯤 지나서 또 다시 쇠갈리는 소리가 들렸다가 사라지길래,

잠시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켰습니다.

재차 5분 정도 지나서,

쇠갈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운전석 A필러에 장착한 볼트게이지가 12V 이하로 내려가더니,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이 뜨는 것을 얼핏 보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에어컨은 중지시켰더니, 배터리 경고등이 사라지면서 볼크게이지가 14V로 상승하더군요.

당시 차량 속도가 100Km 였음을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도 들더군요.

V벨트 슬립으로 인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과연, 제가 경험한 상황이 V벨트와 연관이 있을까 싶습니다.

V벨트는 개선품이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무상 교체는 힘들겠지요?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쇠갈리는 소리도 에어컨 풀리의 고질적인 베어링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어떤가요?

빗길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게 장마철을 견디시기 기원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