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포에서 거주하는 스포넷 회원입니다.

아버지 차량을 일을 도와드리며 제가 타면서 관리하는 수준이라 반쪽 스포 오너이기에

회원이라 하기에 어정쩡해 늘 정비관련 소식으로 눈팅을 자주하는 회원입니다.

침묵을 깨고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고압펌프와 터빈 기름비침의 문제를 여쭤보고 싶어서 입니다.

검색을 생활화 하며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다 다시한번 정보를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차량은 08년형 스포티지 (VGT) 이고 07년 12월이 생월이구요,

6만KM에 입양하여 지금까지 타고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약 11만 4000KM를 기록하고 있고, 기본적인 정비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터빈만 재생으로 2회 교환하였고, 아는 동생네 가게에서 중고 터빈을 지난 11월 교체하여 총 3회 교환 정비하였는데요,

오늘 오무기어 증상인듯한 느낌에 차 밑바닥에 들어가니 또 터빈 밑에 누유가 보여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왜 유독 이 차만 터빈이 이렇게 말썽일까?,,, 당장 돈문제에 재생&중고 터빈만 고집했던 것이 화근이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검색을 해보길,

(산타페의 경우)고압펌프에 뉴유가 발생하면 기름이 엔진오일에 섞이고, 엔진오일이 늘어나 본 용량이 5.8리터가 아닌 6,7,8리터로 증가하여 엔진 구동에 문제를 발생시키고, 더불어 엔진오일의 영향을 많이 받는 터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터빈 교환시에도 역시나 엔진오일량 체크를 할 때, F선 이상으로 찍혀 나오는 오일을 보고 의아해 하였는데,

산타페 동호회에서 보았던 저 증상이 스포티지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 주 김포 감정점 큐에서 무상으로 고압 바꿔주겠다는 약속 받고 이번주에 작업하지 않을까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증상이라면 고압펌프가 안정적으로 돌아와 터빈도 다시 자리잡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터빈문제에 아주 속이 썩네요.ㅜ

아. 차량관리는

고속 주행 후 후열 꼭 해주고 있고, 엔진오일도 아는 동생과 동생의 아버님이 함께하는 센터에가서 오일 및 기타 정비도 꼼꼼하게 하고 있고여,

마지막 중고 터빈또한 약 3만 KM 뿐 뛰지 않은 것으로 동생이 친구의 샵에서 상태 좋은 놈을 달라고 부탁하여 가져왔고, 아버님도 좋은 놈이 왔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힘써주시어 장착하였습니다.

길들이기 하려고 약 350Km 달리며 천천히 급 악셀링을 지양하며 조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두서없는 한풀이 & 질문글 죄송합니다.

혹시나, 고압펌프와 터빈과의 관계를 잘 아시는 분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지금 터빈에 기름비침 현상을 고압펌프 교환 후 엔진오일을 새로 교환하는게 좋은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데(350km 밖에 안 뛴 오일이지만..ㅠ) 이것도 옳은 생각인지 답변 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스포넷 회원분들 안전운전하시고,

올 겨울 따듯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