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ㅠㅠ

오늘 출근길에 사고 날뻔 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냥 쑤~욱 하고 들어가네요.. ㅠㅠ

깜짝 놀라 게기판을 보니 브레이크 경고등이 뜨고요.. ㅠㅠ

엔진브레이크와 사이드 브레이크로 겨우 멈추고 나서

다시 출발하는데, 브레이크가 힘없이 밟히는 증상이 나타났어요...

겨우 겨우 사무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서 보니

앞 타이어 양쪽에는 액체류가 흘러 축축해졌습니다..

브레이크 호스 양쪽이 다 터졌네요... ㅠㅠ

사무실 앞에 오*Q 가 있어 브레이크 고장 난 채로 갔습니다.

이리 저리 둘러 보시더니 브레이크 호스랑 캘리퍼가 다 터졌다고 하더군요..

50여만원 이상 들어갈 것 같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수리는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보험 견인차를 불러 동네 단골 카센터를 갔습니다.

거기서는 양쪽 호스가 터진거라고 하시네요..

캘리퍼는 멀쩡하다고 하고요..

사고 안 나서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다른 부분도 봐주시더군요..

브레이크 호스와 브레이크 오일 교체 받고

엔진오일도 갈 때가 지나서 같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왜 오*Q를 욕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하루네요..

모두들 안전 운전 하시고,

혹시라도 브레이크 안되시면

엔진브레이크랑 사이드브레이크로 속도 줄이시는 것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호스가 양쪽이 동시에 터지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것 같은데.... ㅠㅠ

아무튼 오늘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난 것 같습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