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더군요..
금욜 저녁에 덕유산 밑 펜션서 삽겹살, 목살, 석화로 배를 든든히 하고,
담날 새벽에 기상하여 덕유산 등반 향적봉(1,614m)까지 4시간 남짓....
사진 몇컷 찍고, 대피소 가서 바로 라면 끓이기 시작..
옆에 계신 아줌씨들한테 김치찌개 두그릇 얻어서 뚝딱...팩소주도 뚝딱...
옆에 계신 아줌씨들 떠나고 딴 아줌씨들.....매생이국 얻어먹고, 팩소주 떨어져서 포도주, 복분자주까지 얻어먹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목살까지....아줌씨 한분 목살 못먹었다고 끝까지 한 점 먹고 가심...ㅋㅋ
맞은편엔 순대랑 간이랑 데우던데...그건 못 먹음...ㅠ
멋진 설경에 맛있는 먹거리에 인심까지....넘 좋았네요.
그래도, 옆구리는 시립니다.
언제 스알넷 산행 한번 어때유?
요즘 산악인 모드네.
겨욼
정말 파래....
가고 싶은데 기회가...딱 한번 가봐서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