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으실 거에여

예전 생각나네요 건물앞 골목차도에서 차 대놓고 누굴 기다리고있는데 앞의 주차돼있던 sm5구형차가 슬금슬금 후진을 하더라고요...어? 서야되는데 서야되는데 이러다 받치겠는데...아니다다를까...콩...하고 살짝 부딪쳤어요...내리면서 자기차 범퍼보고 내 범퍼보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놀라더라고요...아마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지...내려서 보니 표가 전혀 안나더라고요 말그대로 툭 친거라...순간 한 5만원 받을까하다가...에이 나이도 많으신아저씨기도하고 큰 손상도 없고 그냥 5만원 받아뭐하나 싶은 생각에...다음엔 조심하시라고...그러고 보내드렸더니 연신 꾸벅꾸벅...기분은 좋았네요...그런데 저녁때 퇴근하는데 퇴근시간이라 충무로쪽 시내가 완전 꽉 막혀있던상태였어요 어찌하다보니 횡단보도 중간에 제차가 서게 됐는데 파란불이 켜지더라고요...제차 때문에 건너려는 사람들이 불편할까봐 후진을 하는데(뒷쪽이 좀 여유가 있어서) 뛰어 건너던 어떤 아저씨가 제 차에 받친거에요 제 차가 후진할거라 생각못했겠죠 내려서 죄송하다고하는데 조금 화는 났지만 거 조심좀 하라고 나쁜사람 만나면 골치아픈건데 운좋은줄 알라면서 그냥 한두마디 하시고 가시더라고요...꿈보다 해몽이라고 억지로 맞추는거겠지만 오전에 그냥 보내드렸더니 바로 베푼사람을 만난거같더라고요...ㅎㅎ 그 일이 기억나네요...10년도 더 됐는데 이런 비슷한사고 글보면 또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복 받으실거에요 언젠간...

크락션에 대가리 박고 구급차 112 올때까지 있었어야지..

오늘보니 기스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