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제주도
- [경]푸른보석
- 12526
- 13
공항에 제주도 간 가족 마중하러 갔다 왔습니다. 짐꾼은 참 만사가 피곤합니다.
어제 모임때 차 소음문제로 터보 엑츄에이터의 호수를 뽑은지도 모르고 엔진룸을 닫아 그 야밤에 길치에 엔진체크등이 바로 점멸및 점등 ㅡㅡ;;
결국 오후에 카센터 들어가니 '부스터압력과소' 자기진단과 뜬금없는 브레이크 스위치 이상코드가 떠 스위치 바꾸고(여기서부터 일이 꼬인듯) 갓바위님이 올린 진량 기아오토큐까지 고속도로 타고 부리나케 갔네요(뭔 생각으로 간 건지 ㅡㅡ , 솔직하게 말한다면 확인차원에서, 모임에서 직원분이 확실하게 어필하셨기에!!!!)
어제 뵌 여직원분
영업시간 끝났다고, 전화하고 오시지, 2017년 5월에 합천에서 하부방청 받았다고 대상 아니라고, 계시는 곳 사업소 들어가시는게 낫겠다고 헉~
퇴근하는 사장님, 제 폰 속에 저장된 하부사진 보시더니 이 부분은 방청대상 아니고 사비들어 언더코팅 해야 한다고, 차 밑으로 숙여 대충 확인하더니 앞은 제대로 되어 있고 뒤는 부실한 편이라고(뭥미 ㅡㅡ^)
오토큐~ 오토큐는 믿는게 아니라 했습니다. 젠장
그냥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다시 고속도로 타고 공항으로 가서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식구 기다리는데 잠도 못잤지, 거기다 이쪽 저쪽 쫓아다녔지!!! 말도 못할 헛고생에 울화가 치미는데 명절을 앞두고 인내 삼세판을 가슴에 새깁니다.
ㅠㅠ
그나마 찍어온 제주도 사진으로 힐링^^;;
ㅎㅎㅎ 좋은 명절 앞두고 웃고 삽시다.
PS)참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이 글은 사람 좋고 유쾌한 경방의 어린 동생을 결코 저격하는 글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특정 지역 오토큐가 아니라도 자기지역 오토큐에서도 매번 입씨름을 하고 험난한 경로를 거쳐야 겨우 수리를 해주는 경우처럼 기아 직영점이 아닌 경우 협력업체는 본사에서 정산받는 입장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메뉴얼이 있고 그 메뉴얼에 따라 고객을 대한다는 점, 주재원 호출을 비롯한 강하게 나가는 사람들에겐 보증수리 해주고 착한 이들에겐 얼렁뚱땅 넘어가버린다는 것을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고차 산 사람들은 전차주가 무상수리를 받았는지와는 사실 하등 상관 없잖아요. 같은 부위가 멀쩡하지 않고 계속적인 고장을 일으키고 하체가 썩어 들어가는 것은 차체결함이자 리콜대상이어야 마땅합니다.
물론 오토큐간판을 단 정비업체도 협력 업체로서의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말이죠!
진상고객이 되느냐 아님 수더분하게 넘어 가느냐 선택은 님들 몫입니다.
댓글 13
2일날 부산으로 내려 가버릴까요 홧김에^^갓파님 센터에서 언더코팅이나 받을까부다^^ 가격 좀 깎아 주시려나 ㅋㅠㅋ
지나번 부산에 갔을 때 경황도 없고 인사치레도 못했고 이제 안면도 텄으니 진상짓을 흐흐 (이건 진짜 농담이고 밥 한끼 사드려야 하는데 ㅎㅎ)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할 수 있어요^^ Cd와 세차수건도 선물해야 하고 ㅋ
갓파형님네는 언더코팅작업은 안해요 저희도 부탁 해서 하는 부분이라서요 중간에 손님 오시면 저희도 비켜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갓파형님네는 언더코팅작업은 안해요 저희도 부탁 해서 하는 부분이라서요 중간에 손님 오시면 저희도 비켜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워낙 꼼꼼하게 언더코팅을 DIY하셨기에 훅 끌렸는데 말이죠^^
그럼요, 영업소인데 당연지사^^
근데 댓글 오류 나면 포인트 두 배 ㅋㅋㅋ
보석님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참..잘쓰십시다;;;;;;
글만 잘 씁니다. 대신 말주변이 어눌합니다^^
현재 또 치과치료 중이라 더욱 발음이 샙니다.
저도 흡기와 배기가 문제가 많아요^^
방귀대장 뿡뿡이입니다. 시도 때도 없죠 집에선 ㅎㅎㅎ
흐미 형님 맘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저또한 연락하니 그날은 손님이 넘 많아서 힘들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약취소하고 걍 맘편하게 갓파형님네로 달려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작업도 할게 있어서요 갓파형님 부탁도 있고해서요 암튼 거기가서는 갸 진상짓을 해야 인간들이 움직이는가 암튼 참 웃프기도 하더라고요 암튼 담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서 좋은 추억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