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고생하셨네요. 그렇게 하신 데에는 제 책임도 약간 있는 듯하니, 답변을 드려야겠습니다.

텐셔너 풀리에 달린 17mm 볼트를 렌치로 잡아서 시계방향으로 최대한 돌렸는데, 팬벨트가 안 들어간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엔진마운트 및 다른 부속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렌치 두 개를 연장해서, 17mm 볼트를 90도 정도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거기서 최대한 더 위로 올리면 팬벨트가 댐퍼 풀리에 아주 살짝 걸치는 지점이 있습니다. 거기서 살짝 걸치면, 팬벨트가 안 들어가지만, 벨트가 댐퍼 풀리에 걸려서 텐셔너도 안 풀립니다. 그때 걸어놨던 렌치를 얼른 빼서, 다시 시작지점에서 17mm 볼트를 잡고 다시 90도 정도 시계방향으로 더 돌려줘야 팬벨트가 들어갑니다.

이 설명을 읽으시고 나면, 제 영상  '흡기크리닝하는 법', '댐퍼풀리 교체하는 법' 에서 제가 그렇게 교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왜 저러는지 바로 아실 겁니다. 다시 주의깊게 보시고, 내일 다시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엉터리 영상들을 시청하셔서 그렇습니다..

대부분 잘못된 방법으로 해서 그렇구요,,

어떤 영상을 보셨길래....

미미를 풀었다면 텐셔너는 위에서 밀어주거나 당겨주는 방식으로 하시는 것이 

힘이 더 잘 들어가서 많이 재껴집니다.. 

누가 위에서 텬셔너를 당겨주면,, 댐퍼풀리에서는 벨트가 쉽게 들어갈텐데요,,

제 기억에는 AC콤프풀리에서 걸으니 편했던것 같은데..

미미나 다른 부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토텐셔너가 아닌 경우에는 장력을 잡아주는 텐셔너와 볼트를 최대한 풀면 넉넉하게 들어가는데요,,

오토텐셔너의 경우에는 약간 억지로 끼운다는 느낌으로 하셔야 합니다..

심지어는 벨트를 걸어서 늘리면서 끼우는 공구도 있을 정도입니다..

텐셔너를 풀어주는 공구도 따로 있구요,, 하지면 공구가 없으니.. 요령으로 해야합니다..

크랭크축 댐퍼풀리를 돌려보시면서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크랭크축 댐퍼풀리는 복스렌치로 오른쪽 방향으로 돌리셔야 하구요. -- 꼭)

벨트 결려있는 모양대로 모두 걸어주시면,,

파워펌프나 발전기,, 아니면 댐퍼풀리 꼭 어느 하나가 안들어가게 될 겁니다..

작업하시기 편한 풀리를 선정해서 그 풀리만 남기고 모두 걸어주시구요,,

안들어가는 풀리는(통상 댐퍼풀리나 A?C에서 하시면 됩니다.) 텐셔너를 돌려서 벨트길이에 여유가 생기면 어떻게든 비스듬히 걸어줍니다.,

비스듬히 걸린 상태에서 댐퍼풀리를 복스렌치로 돌리면서

벨트는 손으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벨트가 걸리게 되구요,,

(기어가 여러단 있는 자전거를 타면서, 기어를 올릴때 체인이 스프로킷에 걸려 돌아가며 올라가는 모양새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낼 다시한번 천천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