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비싼 코팅제에요.

3년전만 해도 리퀴드그래스라면 청계천에서 제일 비싼 코팅제중에 하나였거든요.
다른 건 2만원대인데 그건 3만원대 였으니깐... 저도 그거 많이 써봤습니다.
잔기스라는 말씀이 어떤 걸 말씀하시는진 잘 모르겠지만, 기스도 페인트까지 먹은 기쓰가 있구,
페인트 까지는 안먹고 단지 코팅제만 살짝 긁힌 정도의 기쓰도 있습니다.

기쓰가 문제되는 건 전자의 경우이고요, 후자는 일반 왁스로 대충 문대면 지워지지요.
코팅을 하면 좋다는 것은 전자, 즉 페인트까지 먹어들어가는 기쓰를 페인트 손상없는 기쓰로
그 강도를 약화시켜 준다는 의미가 있구요. 또 하난 표면이 매끄러워져서 차가 반짝거리고
노폐물이 잘 묻지않아 도장이 유지된다는 것, 비를 맞아도 젖지 않는다는 것...
뭐 이 정도가 되겠네요.

만약 말씀대로 리퀴드그래쓰로 코팅했는데 페인트까지 먹는 잔기쓰가 많이 갔다면
그건 아마도 코팅을 잘못한 경우일 겁니다.

코팅제가 잘 안먹는 경우는 차에 습기가 있을때, 즉 세차하고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경우라던가,
아니면 비오는 날처럼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서 바른 코팅제가 완전히 표면에 먹지 않게 되는 경우이구요.

또 만약 코팅제로 코팅하기전에 깨끗하게 세차하지 않고 하면 차 표면에 아주 잔 모래가루 같은 것으로
인해서 코팅하면서 기쓰가 나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는거...

말씀하시는 기쓰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로 심각한 기쓰인지...

그리고 다시한번 참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코팅은 1) 수세차 말끔히 하고
2) 완전히 습기를 말린 다음,  3) 그늘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해야한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