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오토큐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교체하면서 노후차량 무상점검 받았습니다.

어디 부위 오일 새고 이런거 그냥 육안으로 보면 식별 가능하니까 확인 시켜준것만 보고 집에갔습니다.

몇일 전에 손세차하면서 엔진커버 열어서 누유있나 확인 좀 했는데 

오랫동안 진행된거 같은 누유흔적이 고압펌프 아래에 있었습니다.

어 저거 부품가만 90만원짜린데... 순간 짜증이 확났죠. 

올해 카센터 3군데를 갔는데 아무곳에서도 얘기 안해줬다는 말이죠. 내가 봐도 딱 보이는데...

심지어 에어필터커버도 열어보니까 한번도 안불어줬던거 같더군요...ㅂㄷㅂㄷ 쇳가루에먼지에 그냥...

그래서 오늘 집앞 오토큐 다시가서 고압펌프 누유때문에 왔다 

기사분한테 저번에 왔을때는 고압펌프에 대한 내용 얘기해준거 없다고 했습니다.

누유 확인하고(기사님말로는 엔진오일이라고함) 사진찍어놓고 3개월 뒤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다 확인하고 왔다 얘기 했지만 일단 지침이라니까 

동네에서 얼굴 붉히기 싫어서 알겠다 하고 왔습니다.

동호회에서도 교체 받으신 분들 많고 검색 좀 해보니까 

싼타페 투싼 비슷한 엔진 사용한 차량들도 동일 문제로 무상 교환 사례가 있더군요...

고압펌프 터지면 RPM 막 오르고 연기나고 난리친다던데 이거 3개월 기다려야 맞는건가요?

누적된 증거가 있다면 그냥 바로 교체하는게 맞는거 아닌지...

엔진 바로 옆에 달린거라 급발진 원인 중에 고압펌프 불량도 있다는데 

이제 월동 준비도 들어가야 될텐데 불안해서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