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2월 초에 설 명절이 있어서 2월이 훅 지나가 버렸네요

토요일 저녁 문화생활도 하고 외식을 즐긴 후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전조증상이라고는 1도 없었는데 정읍 방향 1번국도를 달리던 중

갑자기 출력이 떨어지고 엔진에서 경운기 소리가 나더라구요..

전에 egr밸브 사건때는 낮이고 시내주행 중이어서 수월하게 대처했었는데 

그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고 추운 겨울밤이라 우선 갓길에 세우고

보험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전주에서 출동하면 15분이면 오는데 행정구역상 김제여서 김제에서 출동한다더라구요

가드레일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40분 쯤 지나서 오셨더군요

본가가 전주인데 직장이 정읍이라 차를 어디로 가져가야할지 고민끝에

잘 아는 전주 공업사로 견인했습니다. 

26km 나오더군요 16km 초과금액 3만원 달라길래 군말않고 줬습니다..

보험사에서는 1km 당 천원 이라고 했는데 기사님 김제까지 돌아가시는 기름값이라도

보태라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현금 드렸습니다

일요일에는 공업사가 쉬어서 오늘 아침에 차량 상태 전화받았는데요

흡기 쪽 호스가 빠져가지고 그런다네요..

전 해드하나 나간줄 알고 큰맘 먹고 공업사로 보냈는데요 ㅜㅜ

다른건 하나 문제 없고 상태 좋다고 하시는데

다행이긴하지만 기분이 좋은것보다 억울한 느낌이네요..

밸브 쪼일때 열 받아가면서 몇번에 결처 쪼여야 되는데

한 번만 쪼이고 말아서 빠진거라고 하시네요...

큰 돈 안들어가게 되서 참 다행이지만

견인비에 공업소에서 집까지 택시비며 오늘 아침 회사출근 택시비까지...

10만원이 넘게 지출됐어요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억울한 느낌입니다

작년 2월에 차 데려와서 평소에 정비랑 주기적으로 받고

흡기 쪽은 전 차주가 손본거거든요..

이참에 큰 돈 들여 교훈하나 얻고 갑니다만..

뭔가 많이 찝찝하네요 ㅜㅜ

퇴근하고 전주가서 차량 가져올 생각하니

월요일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ㅜㅜ

그래도 힘내야겠죠

회원님들도 화이팅 하세요!!

ps 최근에 고압펌프쪽에 누유 흔적이 있어서 그것 좀 봐달라고 했는데요

사장님이 vgt는 고압펌프 무상교환 해당 안된다고 그러시던데 맞는건가요??

07년 vg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