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 검은 쇠가 보인다? 아마 가니쉬 부분 긁으신 거 같은데 쇠가 아니라 플라스틱일거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가니쉬가 제역할해서 차체를 보호했다고 ^^;
가니쉬교체는 10만원 미만으로 비교적 저렴할 거에요. 금속부분이 상한데가 없으면 그냥 타시다가 다른 흠집 더 생기면 모아서 새걸로 갈아버리세요.

부분도색집에서 한면당 4만원 잡으면 될겁니다..
저두 마눌님이 긁어놓구 도망가서 폭2센티 길이15센티짜리 4만원에 손봤는데 감쪽같네요...

아무리 날고 기는 덴트 전문점에 가더라도 뾰족 한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스포티지의 범퍼는 빠데질이 잘 먹히지 않는 우레탄 재질의 '플라스틱' 이기 때문입니다. 파이고 까진 부분을 그럭저럭 부분 도장으로 (5-10만원 정도의 견적 예상) 눈속임 한다 하더라도 추후 조그마한 충격에도 새로 입힌 도장면이 툭 떨어질 염려가 있으며, 크랙이 발생한 경우에는 범퍼 전체 도장(15만원 견적)을 한다한들 새 도장 속에 존재하는 크랙이 번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저 역시 얼마 전 세워둔 제 티지가 알 수 없는 대형차에 의해 테러를 당했었습니다. 저 역시도 당한 순간에는 정말 잠이 안 올 정도로 신경 쓰이고 죄없는 내 차가 희생당했다는 생각에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까 조금쯤의 여유로움이 생겼습니다. '그래, 어차피 범퍼 깨지고 부서지고 찢어지라고 있는 것이다. 편하게, 조금만 편하게 생각하자.' 하고 말입니다.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어차피 사고라는 것은 내가 아무리 조심하며 안전하게 운전한다해도 안 날려야 안 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당분간 범퍼 보호 크롬 몰딩 및 스티커 따위의 부속물 등으로 버티며 계속 타시다가 범퍼가 더 손상이 되었을 때 완전 교체를 하세요. (범퍼 비용+범퍼 교체 공임비+범퍼 도색비 등으로 총 견적 30만원 가량 예상)

범퍼 교체가 아닌 뒷범퍼 전체 도색의 경우 공임포함 12만원이랍니다. 며칠전 기아자동차 지정 정비공장에 가서 뒷범퍼에 난 상처때문에 견적 내본 결과 들은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