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까?

소생의 애마는 지난 해 9월 중순 출고하여 현재 8,300여키로의 주행거리 임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한 사소한 문제가 있음에도 크게 맘 두지 않고 사는 비교적 맘 좋은 희색 쥔장임다.

그런데...

어제 제 직장 상사께서 제 차를 타시고는 하시는 말씀,
"이거 히터가 왜이래여? 팬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무릎이 시리네... 이거바 다리쪽에 바람이 느껴지질 않잖아?
이거 문제 있는거 같은데? 사업소 함 들어가 보지?"

"헉... 이거 문제 같으심까? 남들도 차가 좀 춥다길래 전 원래 그런가부다 하고 여지껏 살았는디요...?

맘 상했슴다.
새차라구 뽀대 자랑하면서 "제가 모시지요"를 연발 했는데 쩝...

검색을 해 보니 열간시에 다리쪽으로 바람을 돌려도 춥다는 횐들께서 제법 계신것 같은데, 사업소에서 어디 고치셨는지는
검색이 안되네요.

식상하지만 질문 들어감다.

평균 26도 정도로 설정하고바람의 세기를 중간정도(4칸-6칸)까지 올려도 히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나는데 다리쪽에서 바람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라 여기시는지요? 또 어떻게 수리를 요청해야 할지요?

우매한 중생에게 정보를 나누어 주심 감사하겠슴다.

- 인천에서 백마 쥔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