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질문을 또 하게 되네요...

3월에 티지하고 놀기 시작해서 그동안 집이나 회사 등 주로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해왔었는데
며칠전에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주차하기가 마땅치않아서 경사로에 주차를 하려고 했습니다.
앞쪽이 올라가는 방향이었으니까 경사로인거 생각해서 기아를 P로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힘껏 당겼습니다.
근데 웬걸...
브레이크를 놓는 순간 차가 뒤로 스르르~ 미끌리네요...
혹시나 싶어 기아를 D로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 당겼는데도 마찬가지....
예전에 몰던 엑센트는 그 정도 경사에서는 끄떡도 없었는데 이 티지를 밀립니다.
물론 차의 절대적인 무게가 무거워져서 더 버티기 힘든 건 알겠는데... 그래도 좀 찜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풋브레이크를 놓자마자 차가 밀린다는게...

예전에 티지의 사이드브레이크가 약하다고 들었던 말이 언뜻 생각이 났습니다...
정확하게 본 것도 아니라 기억이 가물합니다.
혹시 사실일까요?
딴 방법이 없다면 경사길에 주차하는 건 삼가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