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생 vgt 오토(TLX 최고급형) 타고 있답니다.
경유차는 처음이라서 이것 저것 궁금한 것이 참 많네요.
스포넷이 있어 많은 도움 받고 있답니다.
일단 3주간 vgt 티지 탄 후 느낌입니다.

1> 핸들이 가볍다.
- 핸들이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에 몰던 휘발유 승용차 보다 더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신형 vgt 모델만 그런 것인지..
2> 엔진 끌 때 푸드득
- 추울 때 소변보고 나서 한번 떠는 것 같이.. (^^*) 엔진 끌 때 푸드득하고 떠네요. 요거 고장인지 원래 그런건지 고민중..
3> 엑셀을 좀 길게 밟아야 함
- 스틱 휘발유 탈 때는 엑셀 반응이 빨랐던 것 같은데.. 이번엔 좀 길게 밟아야 반응이 오는 것 같네요.

고속도로에서 정말 잘 나가더군요. 반응도 빠르구요.
그런데, 최악의 교통지옥인 부산시내에서 까장 까장 운전하니 차 바보 만들겠더군요. ㅡ.ㅡ;

ps 차 길들일려고 2천 알피엠 안올리면서 타는데...500K에서 울 부장이 새차에 한번 앉아 본다고 키 꽂아 드렸더니 P 모드에서 알피엠 5천이상 올리더군요. 그것도 10초간 2번씩이나... 엔진 굉음... 미친.... 그 사람 40대 중반인데 아직도 철없는 짓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차 사면 바로 220k  까지 메다 끝까지 붙여서 테스트 할거라고 떠들더군요. 매일 술 퍼먹고 도박 좋아해서인지 꼬진차 덜덜 거리면서 끌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ㅡ.ㅡ;;
정말 생각 같아서는 그자식 면상을 한방 날려 버리고 싶은데...

음.. 갑자기 무슨 고민상담 게시판글이 되어 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