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레쟈(인조가죽)도 잘 나오기 때문에
겉모습만 봐서는 절대 알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사용해 보면 담박에 압니다.

어느 영맨분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을 보았는데......
솔직히 두 번 볼 사이 아니고, 좀 순진하고 어리숙해 보이면
대부분 열에 여덟 아홉 명은.....가죽해준다고 하고 레쟈를 해 주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솔직히 고백한 글도 보았는데요.


보통 자동차 순정 가죽 시트도 전면 몸에 닿는 부분은
가죽이고 뒷면은 레쟈라고 해도 피부에 닿는 부분 이게 젤 중요하죠.

제가 아는 구분 방법은요


◆가죽 시트 구별법
1.젤 좋은 방법은 태워 보는 것
●가죽은 잘 안 탑니다. 5초 이내 가열일 경우 원형을 유지하고
단백질 성분이므로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나며 잘 안 탑니다.
혹 타더라도 불에 탄 자리가 녹지 않고 부서집니다.
●레쟈는 잘 타오르면서 비닐이나 나일론처럼 오그라 듭니다.
비닐 타는 냄새가 나며 오그라든 것이 눌러 붙습니다.

--그렇다고 태워 볼 수는 없겠죠.


2.가죽은 숨을 쉽니다.
●가죽은 여름에는 감촉이 시원하고 상쾌하며 겨울에는 따스합니다.
가죽은 땀을 흘려도 흡수해서 기분이 좋은 감촉을 느낍니다.
●레쟈는 여름에는 끈적이며 덥고 겨울에는 딱딱하고 차가워 집니다.
무더운 여름에 차문을 열어보면 잘 알 수 있을 듯......
지금이 구분하기 아주 좋을 때인데요. 레쟈는 매우 뜨근합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에 그냥 앉아보면 아주 끈적여서 기분 나쁩니다.
반면 겨울철에는 매우 차가워서 차를 딱 타면 소름이 끼칩니다.


3.촉감의 차이
●가죽은 촉감이 레쟈에 비해 매우 부드럽습니다
●레쟈는 좀 뻣뻣합니다.


4.장시간 사용시
●가죽은 특정 부분에 주름이 생깁니다.
●레쟈는 매끈합니다.


5,뒷면에 차이가 납니다.
●가죽은 뒷면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레쟈는 뒷면이 매끌합니다. 그리고 옆 면을 보면
실 같은 것이 풀어져 나옵니다.



◆가정용 쇼파의 경우도 보면
●가죽은 세월이 지나도 때가 묻으면서도 연륜이 묻어납니다.
방석을 안 깔아도 기분이 좋은 감촉이 느껴집니다.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 주ㅡ의점요. 땀에 절은 머리로 쇼파에 걍 누우면 안됩니다.
오랜 동안 반복하면 가죽이라도 미어져서 찢어집니다.


●레쟈는 1-2년 후에 잘 찢어집니다.
방석이 없으면 기분이 나쁜 감촉이 느껴집니다.
특이 여름 겨울에 심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 그러니 첨에 가격의 압박이 좀 있어도 가죽쇼파를
마련하시는 것이 오히려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