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일갈고 얼마안됐지만 짧게나마 소감 올려봅니다.

제 차엔 이전에 아랄 하이트로닉 사용했습니다. 정숙성으로 워낙 이름이 나 있는 오일입니다만 리스폰스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이전에 비스코 7000을 사용한 탓 일것입니다) 그러던 중 디비놀 수입 소식을 접하고 다른 사이트에서 디비놀 사용소감을 들어면서 디비놀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만들어진 오일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수입이 됐다고 하더군요. 물론 업체 말이지만 사용기나 이런데서 평가가 괜찮더군요.

우선 디비놀 교환하면서-

오일 트러블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러싱을 했습니다. 어차피 합성유로 관리했어도 4만정도에 한번은 플러싱해주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존오일 빼내고 플러싱액 5리터 넣고 다시 10분정도 돌린후 다시 폐출.
제가 간 샵의 오일배출 시스템은  정말 오일 한번가는데 오랜시간 걸립니다. 뒤들어올리고 앞 들어올려서 기다리고.
마지막까지 기다리다가 에어로 밑에서 한번 더 훝어주시고.
그리고는 기다리던 디비놀 주입..
몇번씩 게이지 뽑아가며 양 칼같이 맞췄습니다.

작업 마치고 약 20키로 고속도로 달려서 퇴근했습니다. 오일 넣은지 얼마안돼서 최대한 천천히 집에 갔습니다.
토요일 한 30분 정도 공회전을 시켰습니다. 추운데 사람 좀 기다리느라고요.
부드럽다는 느낌은 있는데 어저까진 사실 잘 모르겠더군요. 조용하긴 하더군요. 아랄 하이트로닉만큼이나.

오늘 출근길에(전 매일 일요일 출근합니다.) 예열 5분하고 고속도로 달리는데 정말 조용하고 잘 밀어주고 엑셀밟는데 정말 딜레이 하나 없이 반응이 옵니다. 제가 읽은 사용기엔 약 1천키로 정도 타면 진가가 나온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벌써 괜찮군요.

아무튼 디비놀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비싸긴 하지요. 하지만 긴 주행거리를 생각하면 그래도 지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