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갑자기 퍽하면서 출렁거렸습니다.

내려보니 뒤에서 에쿠스가 받았더군요. 하지만 운전자인 아줌마는 내려오지도 않고 창문을 내리더만 오히려 제가 후진해서

받았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언성을 높혔는데 뒤에서 앉아있는 분이 내려오더만 뒷범퍼를 보더만 괜찮네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범퍼 멀쩡하겠다 그래서 그냥 사과만 받고 가려고 했는데 정작 운전자는 사과도 안하고 암튼 황당한 아줌마네

요. 제가 뭐 돈을 바라는 놈도 아닌데 옆에 어머니를 모시고 급하게 가봐야 해서 우선 연락처만 받고 그냥 왔습니다. 막말로

제 주위에서 살짝 받은거로 피해자가 병원에 누워서 맘고생 엄청하는거를 봐서 이런경우는 사과만 받고 넘어갔었는데 나중

에 생각해보니 사과도 못받은게 좀 그러긴 하네요.

근데 저녁이라서 잘 보이지가 않았는데 나중에 휴대폰 플래쉬로 비쳐보니 미세하게 기스가 난거 같은데 덴트 하는데 얼마나

들까요? 낼쯤 연락해서 비용을 청구 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올해 5월경에 마티즈가 신호대기중인데 받고 이번이 벌써 두번

째네요. 마티즈는 약간 티가 났는데 뭐 사과 하길래 뭐 범퍼야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사과를 못받아서 그런지 나쁜 생

각이 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