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전에 제 스포티지를  뒷 차가 박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

낙성대에서 사당역으로 내려 가는 고개에서  갑자기 앞 차가 브레이크를 밟아서 저도 따라 밟았는데,
뒤에 오는 1.5톤 포터가 반응하지 못하고 뒷 법퍼를 살짝 박았습니다.

다행히도 큰 사고는 없이  플라스틱이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잠깐 차가 움찔하는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내려 보니,  너무 티가 않나네요?

최근에 세차를 않 하였는데, 먼지에 가려서 기스 자국도 않보일 정도 입니다.
자세히 보니, 예전에 주차장에서 다른 차가 긁고 간 자국에 겹쳐서 그 옆에 흰 기스가 있더군요.
(2006년 5월식인데, 제가 주차를 잘 못해서 뒷 범퍼가 제법 긇힌 편입니다.)

목 잡고 내리지 않을 정도 사고가 아니니 진짜 다행이지만,  그래도 명색히 사고인데요..//
(사실 속으로 조금..드디어 하늘에서 범퍼를 갈아줄 기회를 주었구나..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저씨는 제 범퍼 상태를 보시고  명함을 주면서 보험처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

제가 넉살 좋은 사람이면, 한 5만원정도 받고 끝낼 수 있는데.  
와이프도 같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기에,  그냥 명함만 받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이럴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혹시 덴프집 같은 곳에서 보험 처리를 하고 끝내면 되나요?
(좀  긁힌 것을 메꾸고  페인트를 다시 칠하면 되는 정도 입니다만, 여기 말고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