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 글 올렸는데...
오늘 바로 광명에 외근 나가는 길에 시흥 기아 사업소에 들어갔습니다.

정비사님은 참 친절하시더군요..
처음에 이것저것 정비 해봅니다. 통신모듈 꽃아서 냉각수 온도, 팬저속, 팬고속 이것저것 다 체크해봅니다.
80도에서 시작해서 가속페달 조금씩 밟아 95도까지 올리고
팬이 도는지 안도는지 언제부터 도는지 언제 꺼지는지 일일이 다 검사해보고..

아무래도 서모스탯이 계속 열려 있어 찬바람이 유입되는것 같다며
이런 경우에 1차로 해볼수 있는게 서모스탯이고 수리비 얼마 들지 않으니 그것부터 해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갈자고 했는데..나중에 보니 갈았는데도 별 효과가 없다고 전화 오십니다.

들어갔더니 최악의 경우라며 히터코어 문제 같은데 히터코어 수리 들어가야 하고
그럴려면 대쉬보드 내리고 작업이 최소 1일 이상 2일까지 걸리는 작업이라..
공임비만 38만원이랩니다.
그리고 히터코어 부품 및 에어컨 가스 빼내야 해서 그거 뺐다가 다시 주입하고 부동액도 다시 주입하고
이런저런 부품 가격들이 15만원이 나온다고 하네요.

합치면 50~60이 드는데 너무 비싼지라 고객님이 결정해주셔야 한다면서..
그러시는데.. 차안이 너무 추워서 이거 뭐 안할수도 없고..
다시 검색하고 이것저것 알아볼 시간도 없어서 일단 해달라고 그러고 나왔는데..

정말 ㅎㄷㄷ 하게 비싸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젠장..

한 30정도면 그냥 암생각 없이 하려 했건만..

공임이 38 나오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