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직장이 서울본사에서 용인 죽전으로 발령이 납니다.
집이 분당이라 죽전까지는 왕복 10킬로 정도 되네요.
버스를 타고 가자니 딱히 회사 앞까지 가는 차가 없네요.
버스에서 내려서도 걸어서 1킬로 가까이 걸어가야 하는데 참 애매하네요.
우리 스퐁이는 와이프가 아이들 유치원 데려주고 데리러 가는데 써야하고, 와이프가 복직도 생각중이기에 스퐁이는 마눌님에게로...
차 사용 시간대가 제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네요.
그래서 근거리 출퇴근용으로 세컨드카를 생각중인데요,
몇가지 차종을 생각해봤습니다.

1. 마티즈2 자동- 200만원 내외(출고 후 7-8년) --> 취등록세가 없고 연비 때문에 고려, 중고차값에 이상하게 거품이 많이 있어서 잠시 보류중
2. 기아 비스토, 현대 아토스 수동- 200만원 안쪽(출고 후 10년정도) --> 마티즈 보단 거품이 덜 한 듯.
3. 티뷰론, 터비 - 200만원 내 --> 어렸을 때 부터의 로망이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두 아이 아빠가 된 지금, 그때 꿈을 회상하며 꿈꿔 봄. 구형 아방이 보다 싼 거래가가 장점

10년 이상된 중고차(티뷰론 같은 경우는 90프로 이상이 사고차 일 듯) 사면 골치 아플까요?
워낙 단거리 운행이라 차 타고 가다가 고장나면 되팔거나 폐차한다는 생각으로 아주 저렴한 녀석을 구하려고 하는데,
횐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그냥 자전거나 타고 다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