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휴게실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무삭제로 전달하므로.. 다소 과격한 표현이 나올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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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Bingo야~ 너 차 나왔다면서..
B        : 와~ 차 나왔어?
C        : 그래?
D        : 오늘 몰고 왔어?
Bingo  : 아니요.. 선팅샵에 있는데요.. 썬팅이 좀 오래 걸려서 어제 맡기구 왔어요!! 한 대하는데 2시간이 넘드라구요..
A        : 그래? 먼 썬팅을 그러케 오래한다냐..
Bingo  : 네.. 꼼꼼하게 해서 그런지 좀 오래걸리드라구요.. 꼼꼼하게..
B        : 그러쿠나.. 얼마디?
Bingo  : (씨익 웃으며) 전면까지해서 40만원이 조금 넘어여...
A,B,C,D : (기겁을 하면서) 뭐셔?
A,B,C,D : 먼 선팅이 그러케 비싸냐?
Bingo  : 네~ 루마선팅이라구 하는데요.. 정말 좋트라구요..
A        : 야!! 임마~ 3M으로 해도 10만원이면 떡을 친다.. 떡을쳐..
Bingo  : 3M보다 훨씬 좋은건데요.. 정말 선명하게 잘보여요.. 앞유리해도 티도 안나고요..
B        : 야이자식아~ 세상에 선팅이 40만원을 넘는다니.. 그게 말이 되냐? 머~ 유리를 통채로 바꾸냐? 방탄유리로?
C        : 돈이 튕기는 구나!! 튕겨.. 니가 오늘 점심 사라.. 점심.. 돈 많은 녀석아~~
A,B,D  : 그래.. 그래.. 니가 밥사라.. 미친녀석아~
Bingo  : 인터넷한번 검색해 보세요.. 정말 좋은거구.. 그정도 값어치 하는거예요..
A,B,C,D : (인상 팍 쓰면서) 씨그러.. 바부가튼 녀석.. 돈 많은 녀석..
Bingo  : (아~~ 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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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두 몰랐다면, 관심가지지 않았다면.. 이런소리 했을겁니다.
하지만, 전 이제 알거든요.. 어제 양사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눈으로 확인하면서, 느끼면서..
이 사람들을 이해시킬 방법은 정녕..
제 차에 태워서 확인시켜줘야 하는걸까요?
몽땅 묶어서 숍으로 데리고 가야하는 걸까요?
아침부터 답답해.. 폭폭해 죽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