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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를 두눈으로 보고도 막지 못한 테러...ㅠ.ㅠ

오늘 저녁 7시30분경.. 사무실에서 퇴근하고
차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저쪽 앞에 할머니 한분이 등에 네모난 무엇인가를 지고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내심 "무거워 보이는데 힘도 좋으신 할머니네.." 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찰라...
할머니가 제 스포티지 옆을 지나가다 멈추시 더니.. 제 스포티지 본네트 우측 위로
그 네모난 것을 내려놓는 것이 아닙니까??
불과 제 5m 앞에서 말입니다..
그리고는 한숨을 휴~~~ 하고 내뱃고는 다시 맬방을 고쳐 어깨에 걸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냥 그자리에 그냥 서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끌듯이 다시 그 짐을 다시 매고 제 앞을 타박타박 걸어가더군요..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저는 제 본네트를 살짝 봤습니다..
본네트에 미세한 키스들이 잘잘잘~~~~~~~~
마음은 안팠지만.. 제차 덕분에 쉬다가 가시는 할머니 뒷모습을 바라보면 위안을 삼을 밖에요..

근데 이런 미세하게 살짝 쓸린 것은 어떻게 복구를 해야 하는지.....ㅠ.ㅠ  대략 난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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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충]라군 2004.12.17. 22:53
푸른밤님의 따듯함이 느껴집니다.
포근한 주말 맞으시길...
[인천]나인하트 2004.12.17. 22:57
복..받으실겁니다 왁스로 살살 문질러주세요 ^^
profile image
[충]soulman 2004.12.17. 23:01
스크랫치 엑스....한번 문지르고...왁스로^^
쌍기통 2004.12.18. 00:16
좋은 마음으로 생각하세요~~~
[경]성完이 2004.12.18. 00:30
어른을 공경하는 우리 사회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제주도푸른밤님 복 많이 받으세요..
제주도푸른밤 작성자 2004.12.18. 00:43
제가 맘이 좋은 걸까요? ^^;;; ... 리플다신 회원님들..직접 그 상황을 맞아 보십시요..
아마 찍~ 소리 못할껄요? ㅋㅋㅋㅋ
바라보며 제발 상처가 작게 나길 바랄 뿐이죠......^^
곽성일 2004.12.18. 00:44
제주도님 어제 무슨꿈을 꾸셧길래...ㅡㅡㅋ
제주도푸른밤 작성자 2004.12.18. 00:47
크하하하하.... 태몽꾼거 없는데...^^;;;;;;;;;;;;;;;;;;;;;
[전]로미스퐁[RM] 2004.12.18. 01:02
ㅋㅋㅋㅋ......제밤님 낼 당장 로또 사라는 루마니아 교주님 교시입니다..
당근.........2개 맞습니다...^^
곽성일 2004.12.18. 01:13
차에 기스나는 꿈....ㅋㅋ 회충태몽보다 더 좋은꿈인가요 나쁜꿈인가요 ㅋㅋㅋ
제주도푸른밤 작성자 2004.12.18. 01:14
음.. 태몽에 로또? 혹시 어제... 곽성일님 꿈이 로또꿈???
어제 곽성일 님의 꿈내용을 요약하자면..스포넷등급 5등급에서 점점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10등급
까지 내려오다가 너무 놀라 화들짝 깻다고 하는데..

이번주 로또 당첨 번호 5..6..7..8..9..10 <== 요거 ?? 로또 올인....
제주도푸른밤 작성자 2004.12.18. 01:16
어제 곽성일 님의 꿈내용..

제목 : 이런것이 폐인인 겁니까......

pc를 켰습니다. 키자마자 언제나처럼 스포넷에 로그인을 햇는데 회원등급이 6등급인겁니다. 놀라서 왜이러지 하면서 다시 로그인하니 7등급 8등급 자꾸 덜어지는 겁니다. 가슴이 덜컼 내려앉으면서 안되...10등급으로 떨어지면 안되.......하면서 컴터를 꺼버리면서.........잠에서 깼습니다. 새벽 5시...땀에 범벅이 되어 있었다는....무서워서 잠시 스포넷 끈어야겠습니다 ^^;;;;;

내이름은 지야 2004.12.18. 03:03
허걱...
이제야 제주도푸른밤님의 비보를 접하고 마음 아파하며 달려왔더니
두 분이 또 태몽에 관한 말씀을 나누셨군요. 두 분 대단하십니다. 내일이 기대됩니다.^^*
(피에쑤 : 제주도푸른밤님, 티지 잘 치료하시길 빕니다.)
REAL LOVE(성윤) 2004.12.18. 09:22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저는 제 본네트를 살짝 봤습니다..
본네트에 미세한 키스들이 잘잘잘~~~~~~~~
마음은 안팠지만.. 제차 덕분에 쉬다가 가시는 할머니 뒷모습을 바라보면 위안을 삼을 밖에요-->이말이 너무 멋지네요.....

좋은 일 하셨구요..부디 상처 잘 치료하시길 바래요~~~
[경]ξ붕붕ξ[KG] 2004.12.18. 09:52
총각 복받을겨~~~~~~~~~~~~~~~~~~~하셨을겁니다~~~
그 맘을 아셨다면?
괜히 입가에 미소가 도네요~~~~~그런 상처는 영광의 상처라고 하죠~~~
[시흥]하얀천사 2004.12.18. 13:11
감동적이네여.^^
아마 저도 그랬을것 같네여..^^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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