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는 라디오+CDP+이퀄라이져이고
TLX의 MP3 CDP 핸들리모콘으로 표기가 되어 있군요
아마도 모델이 다른가 봅니다.
LX는 아직 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겠구요
아마도 앰프부분은 비슷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오디오 업글이라고 하는것은 끝이 없지요
약 3만원 + 노동력으로 오디오 업글을 했는데
결과는 .... 따봉입니다

스피커를 바꾸고,  앰프를 바꾸고,  우퍼를 추가하고, 전력 보강을하고
물론 얼마든지 업글이 가능 하겠습니다만
최소비용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생각 하시는 회원님들을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

먼저
일반적으로 스피커를 살펴보면
주파수특성이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이는 낮은소리, 중간소리, 높은소리가 조금씩 다른 음량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를 주파수 특성 이라고 합니다.
계측기로 측정하면 알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스피커 별로 큰 차이가 나질 않죠.
그 다음 충실도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계측기로 거의 측정이 불가하죠
얼마나 원음에 가깝게 소리를 내어 주느냐 하는것인데
이것에 따라 거의 스피커의 가격이 결정된다고 보면 되죠

하지만
음악 신호 증폭 및 전력증폭 부분에서  왜곡(왜율, 주파수특성, 댐핑팩터, 다이내믹 레인지)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라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즉, 스피커에 소리를 넣어주는 부분이 일단은 충분해야 좋은 스피커의 소리를 즐길수가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순정 상태(TLX 기준)에서의 티지의 오디오 출력은 43와트 짜리 앰프가 4개 들어 있습니다.
그리 작은 출력은 아니지만 자동차라는 음장의 특징을 고려 해본다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것을 보완 하기 위해 티지의 스피커는 일반 오디용 스피커 보다는 능율이 조금 높은것을 사용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 89~90db, 이것은 어렵게 생각 하지 마시구요 그냥 동일한 소리를 스피커에 넣었을때 소리가 조금 크게 나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앰프는 4개가 들어 있다고 했죠.
물론 반도체 앰프입니다.
시중의 모든 자동차용 앰프들이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력 차이는 나지만 음질은 거의 똑같습니다
출력측 트랜지스터 종류(TR, FET)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나지만
좋다 나쁘다의 차이가 아니라 취향의 차이인거죠
(앰프의 음질좋다는 광고에 현혹 되지마세요)
실제 동일한 조건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눈감고 들려주기)에서 거의 감지를 못합니다.
오히려 이퀄라이져 조정으로 많은 부분을 커버 할 수가 있습니다
티지는 3대역 조정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적당 합니다. 조정 대역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악영향이 오기 때문이죠
(단과 단사이에서 비선형 일그러짐이 발생 합니다)

스피커는 6개가 들어 있습니다.
앞좌석에 중저역 스피커 2개 고역 스피커 2개가 별도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고음은 상대적으로 지향성이 예민한데 가급적 운전자 귀쪽으로 향해 있죠
뒷좌석은 스피커가 2개 인데 중저음+고음스피커 일체 형입니다.
(뒷좌석은 별로 좋은 음장이 아니죠 ^.^)
이정도면 일단 오디오에 본격적으로 입문을 해볼려는 분이 아니면 거의 충분 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요 스피커는 문짝에 붙어 있는데
그 울림통 형태가 묘하게 생긴데다가 스피커박스(문짝)의 재질도 오디오와는 무척거리가 먼 강판으로 되어있고
이 또한 충분하게 두껍질 않습니다.
그래도 티지는 타 차종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음을 내주고 있죠
특히 저역은 매우 풍부 합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저는 여기에 3만원+노동력을 투자 했습니다.
먼저 방진매트를 3장 샀는데 이것이 3만원이고
도어트림을 제거하고 방진매트를 문짝 안쪽과 바깥쪽에 붙이는 노동력을 말하는거죠
즉, 스피커의 울림통을 업글했다는 거죠
홈오디오로 본다면 스피커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정도로 생각을 하셔도 됩니다.


예상 했던것 처럼 현저한 저음 특성 향상 및 깐깐한 중음을 얻었습니다.
방재 매트로 안쪽(도어 트림쪽) 문짝판을 거의 밀폐를 했기 때문에 음량이 조금 줄었습니다만
어차피 최대출력까지는 듣는 일이 없었습니다.

직접 하시기 어려우면 샾에서 하셔도 그리 비싸지는 않죠
또 부수적으로 방음효과도 일부 볼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