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애를 데리고 처가집(제주도)으로 내려갔습니다. 물론 제 고향도 제주도입니다.. 우리집은 부모님이 다 서울 올라오셨기 때문에 저는 설날 당일만 제주도 내려갔다 오면 되구요..

지금은.. 심심함에 몸서리치면서... 여기 접속해 있지요 간만에 음악 좀 들으면서

한 2년전인가?  추석 연휴 생각이 나는군요
이번처럼 마눌하고 애가 제주도 내려간이후  연휴기간내내 뭘할까 생각하다가.. 다모 아시지요? 모아두었던 다모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4-5시쯤 보기 시작해서 맥주와 담배만을 의지한채 다음날 오후 3시경까지.. 한잠도 안자고 다 보았었지요..
후반부 한 몇편정도는 재미있어서라기 보다 지금껏 안자고 본게 아까워서... 오기로... 다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푹 쓰러지니.... 깨보니 어느덧 연휴 마지막날이었다는 기억이..

이번 연휴도 한번?  중간에 월요일 출근이 있어서 힘들겠군요. 월요일 회사 쉬는 마눌이 부럽습니다.

오!! 간만에 음반 한장(SACD 입니다 ^.^) 걸어놓았더니...그 유명한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 전주 부분이 터져 나오는군요...

오랫만에 음악이나 실컷 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