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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싼타페 시승차 타보았습니다... 고민입니다.

어제 계약하고 영업사원에게 시승차 구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한 대 구해 놨다고..
아는 영업소 소장님 차라고 하더군요.... 차가 태능에 있답니다.

사무실 출근도 하지않고 (참고로 저는 의정부에서 부동산 중개 사무실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업사원과
태능으로 가서 차를 보았습니다. 검정색 mlx 최고급형 이라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티지보다 훨씬 크고 웅장해 보였습니다... 외관도 매끈하게 잘 빠진게 멋지긴 하더군요..

일단 차에 올라 보니 확실히 티지보다 좀 높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운전석도 티지보다는 컸습니다.
근데 뒷자리 세로 공간은 티지보다 넓다라는 느낌은 별로 없더군요.. 7인승 이라 뒷자리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밖에 인테리어는 티지보다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더군요.. 특히 전동식시트는 맘에 들었습니다.
핸즈프리나 오디오 리모컨의 위치도 핸들에 붙어 있어 조작하기 더 편리할 것 같구요..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음.. 부드럽더군요.. 뭐랄까 처음 티지 받았을때 시동 걸었을때 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요즘 티지의 카랑카랑 하는 엔진음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근데 엔진온도계를 보니 엔진이 완전히 식어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운행한지 얼마 안 된 것 같더군요
아무튼 모른 척 하고 차를 끌고 빠져 나왔습니다.

바로 구리ic 로 진입해서 중부고속도로 탔습니다.
옆에서 좀 놀라는 눈치더군요.. 그냥 가까운 동네 한바퀴 돌아올 줄 알았겠죠... 하지만 그래갖고 무슨 차의 성능과
장단점을 알 수 있겠습니까.. 3천만원 가까운 차를 사는데...

출발시 확실히 가볍습니다... 티지가 출발할 때 웅~ 하고 싫은 소리를 내며 좀 더디게 반응한다면
그에비해 가볍게 나갑니다... 음 확실히 좋군... 하면서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점차 속도를 내어 100, 110, 120 까지 내어 봤습니다... 중간중간에 혹시 뉴스에서 말한 차량쏠림 현상은 없나
잠깐잠깐 테스트도 해봤는데 잘 못 느끼겠습니다.

확실히 조용히 잘 나갑니다...    

근데 감동적이진 않습니다... 티지와 가격차가 1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그 가격만큼의 감동은 없습니다.
차안에서 들리는 엔진소리, 풍절음 티지보다 특별히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뒤통수에서 들려오는 풍절음은  아주 신경에 거슬릴 정도 입니다...  

올 때는 상일ic 로 빠져 천호대교를 건너 동2로 해서 왔습니다.
근데 이 자동 5단 변속기와 엔진과 좀 궁합이 잘 안맞는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단에서 5단으로 변속될때 급격히 알피엠이 떨어지고 힘이 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았고
특히 언덕길에서 시프트다운 되는 변속시점이 좀 늦어 힘있게 차고 올라가는 맛이 없습니다.
시내에서도 4단 5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줏대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 처럼 짜증나고
안스럽더군요..   시속 80키로 정도에서 5단으로 변속되는 것 같은데 시내에서도 잠깐 잠깐 80이상
속도내는 경우가 몇초간 있는데 그럴때 마다 4단과 5단을 계속 넘나드는 가벼움이 좀 짜증납니다.


제가 작년 초여름에 티지를 처음 받았을때 디젤차가 이렇게 조용하고 악셀반응이 좋을 수 있는거야
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벌써 간사한 몸이 적응이 되어 좀 더 욕심을 부려서 좀 더 조용했으면.. 좀 더 잘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승해본 뉴산타페는 그런 제 욕심을 충족시키지 못 했습니다.
물론 티지보다는 거의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1000만원 차이의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3천만원 가까운 차를 사면서 티지를 받을때 보다 감동이 적다면 이 차를 살 이유가 있겠나 싶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돈의 가치에 있어 차이가 있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도 3천만원이라는 돈과 티지와 1천만원
이라는 가격차는 반드시 그만큼의 돈의 가치를 해야만 저지를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티지에 익숙해진 제 몸이 그동안 티지가 얼마나 가격대비 좋은 차였나 확인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길이 아직 완전히 안녹아 군데군데 얼어있고 또 그 차도 새차나 다름없어서 120 이상은 안 밟아 봤지만
120 까지는 악셀의 여유와 엔진 소음에 있어서 티지와 조금의 차이가 날 뿐입니다.
물론 속력이 올라갈 수록 마력에서 오는 힘의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지겠지만요..

이것도 티지의 ecu 튠으로 많이 상쇄될 수 있겠지요..
고속도로에서는 확실히 싼타가 차체가 크고 무겁고 힘이 좋아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시내에서는 몸을 움직이기
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코너를 돌 때나 차선을 바꿀 때 끼어들 때, 순간적으로 앞지르기 할 때 등등 티지의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날렵함이 더 그리웠습니다.

도착하여 영업사원에게 키를 주고 제 티지를 몰고 사무실로 오는데 역시 출발할때의 약간 답답함이 느껴 지더군요..
그러나 그것만 제외하고는 모든게 시내에서 만큼은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저의 경우 고속도로는 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탈 기회가 없고 또 고속도로에서도 120 이상
속도를 내어 달릴일이 별로 없으므로  싼타페를 사는데 3천만원 가까운 돈을 투자한다는 것이 무척 회의스럽더군요..

그래서 지금 사무실로 돌아와 계약을 취소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돈으로 티지에게 보약을 한 채 사주고 저는 NF 나 토스카를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싼타의 멋진 외관에 눈이 멀어 계약부터 먼저 한 것이 잘못 이었겠지요..

결론적으로 오늘 다시 한 번 느낀건 제가 2천만원이 채 안되게 구입한 티지가 가격대비 참 훌륭한 차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된 것 같고 VGT가 무슨 꿈의 엔진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사실 탄력받으면 잘 모르겠더군요..  우리가 많이 다니는 50-100 키로 사이의 속도에서는 CRDI 나 VGT나
큰 차이를 못 느끼겠으며 초기 가속과 최고속에 있어서 차이를 느낄뿐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엉업사원이 고생을 많이 해서 미안한 마음에 잘 탔다고 하고 그냥 왔는데 내일쯤 전화를 걸어
취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업사원에게는 미안하네요...

어제 제 글을 보고 약간 배가 아프셨다거나 싼타살걸 티지샀다고 혹시 후회하시는 분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ㅠ.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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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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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영석아빠 2006.02.08. 17:00
후회보다는.. 빠르고도 현명한 선택이 더 좋죠..

잘 생각하세염 ^^;;
profile image
[서경]Black™ 2006.02.08. 17:00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ECU 튠한 티지를 시승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정도 만족감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서경]별이사랑 2006.02.08. 17:00
사람이란 그 환경에 익숙해지기 마련...
힘 좋은 차도 타다보면 힘좋은지 모르게 되죠...
저도 형님 산타 VGT몰아보면 처음에는 느껴지는데 좀 지나면 모르겠다는...
스포 좋아요~
[서경]꽁주♡쟈니 2006.02.08. 17:02
전문가가 써놓은 시승기인줄알았네요...잘 봤습니다~~^^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서경]지뇽 2006.02.08. 17:12
차값 비싼게 죄다 옵션값이죠 뭐......너무 비싸요....
[경]꿈꾸는바람새 2006.02.08. 17:23
토스카 사세요....전 요즘 토스카 무지 땡기는데....흑흑~ 그놈의 취득세며 중고 차액만 생각해도 3,4백은 손해 볼꺼 같아서..ㅜ.ㅡ
[서경]Connie 2006.02.08. 17:28
ㅋㅋㅋ 저도 싼타페 주문했다가 취소했지요 ㅎㅎㅎ
[서경]EQzero 2006.02.08. 17:45
가격대비 성능비를 고려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그랜져 TG사진다던 아버지 결국 또 RV인 뉴산타페를 구매하셨지요!
5년간 벌써 4번째 차량입니다. ㅡ.,ㅡ
[서경]_paju♣영이리 2006.02.08. 17:46
전 2주전에 ecu 배테로 튠했습니다 100만원 넘게 들었지만 정말 가속력달라지는거에 반해서 너무좋아요
[경]세피아에서티지 2006.02.08. 17:46
좋긴 하지만 1000만원의 가치는 못한다...
시승기 잘 봤습니다...
역시 티지가 가격대비 성능이 좋군요^^
profile image
네티러브 2006.02.08. 17:48
모든게 그렇지만, 가격 대비 성능(만족)이겠죠~
[서경]수아아빠 2006.02.08. 18:09
아주 중요한 내용이네요...
실사용자로서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네요..

[서경]마로곰팅 2006.02.08. 18:17
ㅋㅋㅋㅋ 티지가 짱이지요...! ^^
[서경]원조뚜기 2006.02.08. 18:34
제가 그랬잖아요...
티지가 좀 낫다구....
잘 결정하세요....혹 계약한다면 담에 함 가지고 오세용~~
[서경]스케치 2006.02.08. 18:52
뉴산타 너무 비싸죠...
제 친구도 계약했다가 고민이 많이 되는지 취소했더라고요.
근데, 의정부 어디실까?
에나다 2006.02.08. 21:09
CM(센티미터)에 관심이 있어 CM러브 동호회와 기타 여러 자료를 봤는데, 2열, 3열 히터기능이 맛이 갔다거나, 4단에서 5단 전환시 알피엠이 불안정하고 힘이 떨어지며 미션과 엔진이 부조화된다, 주행중 2열 창문을 열면 고막이 찢어진다, 핸들진동이 심하다, 특히 출발이 너무 굼뜨다 등등의 공통적인 불만이 있더군요. 물론 뉴싼깡페의 출발이 굼뜨다는 불만에 대해 영맨류나 왕당파 사람들이 무슨 디젤국산차가 스포츠카 처럼 그렇게 출발이 빠르겠느냐 불만있으면 외제차 사라면서 적극 옹호하여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아마 차체에 비해 엔진이 다소 약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저는 싼깡페센티미터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특히 출발이 굼뜨고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서경]쩡이원이^*^ 2006.02.08. 21:28
잘 읽었습니다.. 역시 가격대비 우리티지가 좋군요...
후회없는 선택하세요
profile image
[전]흰둥이사랑 2006.02.08. 21:44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우리티지를 산게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
[전]PF파포™[風] 2006.02.08. 21:48
장문이지만.. 읽는데 지루함이 없이 잘 읽고 갑니다 ^^;
[서경]쿠웅 2006.02.08. 23:00
토스카... 참 맘에 들더군요...영업사원만 아니었으면 지르고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대우차에 대한 나쁜 감정이 전혀 없기에....그리고 현대차 가격올리는거 보며... 토스카 보면 갈등이 옵니다...
[전]막둥이^^y 2006.02.09. 00:36
저도 뉴싼타페 살려고 하다가 우리 티지 샀는데요. 잘한거 같아요 ㅋ VGT는 저 알피엠에서 순간 차고 올라가는
가속력을 올렸다고 하더라구용 저는 티지 길들이기 한다고 출발시 1500알피엠 정도까지 밟다가 좀
가면 2천까지 밟아주면 변속이 되더라구요. 뭐 그후로는 더 밟아줘도 2천밑이구요 쭉쭉~나가요 ㅎㅎ
우리 티지 이뻐 죽겠슴돠 ^^y
[충]스포만세 2006.02.09. 01:51
그 가격이면 혼다를 사겠습니다.
[경]딴따라 2006.02.09. 09:14
자세한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역쉬 선택을 잘 한것 같네요... 티지~
[서울]예림이삼촌 2006.02.09. 10:32
역시 가격대비성능 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뉴싼타페 물론 잘 나온 차라고 봅니다만......... 역시 가격의 압박이 너무 거슬리는게 사실이죠!
결론은 울티지 짱! ^^
박성호 2006.02.09. 13:21
개인적으로 스포 VGT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엔진대비 차체사이즈나 공차중량비가 아주 적절합니다. 구형 싼타페
는 차체나 중량이 엔진대비 다소 오버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스포에 아쉬운게 있다면 후륜 서스펜션입니다...(전륜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신형 싼타는 엔진을 키웠고 카이런은 서스에 신경을 쓴 것이 역력합니다.
[서경]말티노™ 2006.02.09. 14:36
초기 스타트 반응이나 도심지역 빈도수가 높은 알피엠 대역 위주로 업글을 원하신다면
서경방 씨알디아이ECU튠 공구에 한번 체험해보세요.
1주일간 무료체험도 해주시니까 느껴보시고 그간 스포에 익숙해진 감성을 되찾아보세요..^^
[전라]지원 빵빵^^ 2006.02.09. 19:52
잘 읽어습니다....역시 티지 만한 차가 없군요.....^^
선택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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