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친구차 구형싼타페를 몰일이 있었습니다...04년 12월식에 아직 8800km 밖에 안탔더군요..ㅠㅠ

전 05년3월식인데 17000에서 조금 모자란데 말이죠...ㅎㅎ

아무튼 vgt싼타가 티지보다 좋은것은 승차감....티지는 통통튀는 맛이 있으나 싼타는 부드럽네요....요철구간에서도 덜컥거림도 덜하구요....

아마 티지보다 타이어가 두꺼운것도 한몫하리라 봅니다...60시리즈와 70시리즈의 차이점도 있겠지요..

가속력은 별반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길들이기 차이도 있겠지만 vgt라고 해도 신형티지와는 다르죠...구형싼타는 1세대 현재티지는 2세대이다 보니

마력차가 많이 나죠....

실례로 경부고속도로 부산tg 지나서 계속 오르막이 이어집니다....제가 몰아보니 티지보다 나은거 없습니다....단지 스타트시 소음은 조금 적더군요...

약 20km 전후에서 들리던 소음차이가 싼타가 더 부드럽네요...

정차시 공회전은 티지가 약 750정도 되는것 같고 싼타가 900정도 되더군요..정상온도에서 rpm을 보면 티지는 500과 1000사이에 바늘이 있고 싼타는

1000바로 밑에 붙어 있네요....

주행 rpm도 약130~40 정속주행시에 싼타가 2500에 바늘이 걸려있습니다...티지는 그것보단 높았던것 같은데 신경써서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주행소음이나 기본고속 주행시에는 티지나 싼타나 별차이 없네요..

물론 실내 인테리어는 일단 데쉬보드난 트림의 재질이 티지는 완전플라스틱인 반면 싼타는 아시다시피 뭔가를 입혀둔거 같은 차이로 좀더 고급스럽

습니다...그러나 신기한건 티지도 발쪽으로 히터를 가동하면 운전석쪽 과 조수석쪽으로 따뜻한 바람이 제법 나오는데 싼타도 마찬가지네요....

왜 이렇게 한건지 참...오히려 온도차이로 추운날에는 사이드미러 쪽 유리에 습기도 더 생기는데 말이죠....

발쪽의 찬바람은 별로 못느꼈습니다.....

근데 의외의 부분에서 싼타의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일단 운전석 창문 원터치업이 안됩니다..다운은 되는데 업은 안되더군요..썬루프도 열릴때는 원

터치인데 닫힐때는 수동이네요....헐~~ 그리고 잔광식 룸램프도 안되네요...문닫으니 그냥 꺼집니다...(시동이 걸려있어서 그런가?)아무튼 티지는 시동켜

잠깐 하차 하고 문닫아도 잔광이 이루어 지는데 싼타는 그냥 꺼지네요....

물론 리모컨으로 문열어도 실내등 안껴집니다..ㅎㅎ  이런건 싼타동에서도 약간 아쉬워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싼타도 단종되고 뉴싼타가 나온시점이고 티지도 더 나은 vgt가 나오기도 했지만 티지 한참팔리던 시절 싼타의 할인도 많아서 실질적으로 가격차이가

그리 나지 않았고 싼타의 vgt로 인한 10마력차이와 등록비 세금차이가 티지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래도 티지보다 여유있는 엑셀링은 부러웠습니다....특히 출발에서 60km까지는 좀 나았습니다. 빨리 가속된다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가속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다 보니 60~100km 까지의 가속력도 더 나은것 같았네요.....

싼타 그래도 국민suv로 많이 팔려서 너무 흔해서 그렇지 티지와 함께 좋은 차임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티지도 너무 흔해졌지만 많이 팔린차가 좋은 차이기에 지금의 티지 잘 가꾸고 잘 먹이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