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가마솥 찜통 더위로 인해 체면이고 뭐고 불구하고
떼로 길거리로 몰려나와서 이렇게 집단 노숙생활을 하며...

자라나는 어린 강아지들에게까지 안 좋은 본을 보이는 견공들로
말미암아 사회적 물의가 일어나고 있다는데...

이들이 들고 나온 개밥그릇으로 인해, 자칫 구걸하는 불쌍한
개들로 오인받아 견공들의 고상한 품위가 땅에 떨어져버렸으며...

이렇게 거지 쪽박도 깨지 말고 줏어서 재활용하란 가르침을
철저하게 지키는..., 개보다 조금 나은 걸인 분들이 종종

개들이 열심히 일해서(?) 얻은 개 밥그릇을 이들의 허락도 없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개 주인들이 이 더위에 열받는다는 하소연을

많이 한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평생 첨 맞이한다는 요즈음의
불볕 더위를 맞아 길거리에서 단체로 노숙중인 견공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도 않아서..., 식중독 문제와 혼숙 문제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화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 거리를 좀 두고 지켜보자는 공무원들과

당장 프랑스로 휴가를 보내 달팽이 사냥에 동원해야 한다는
과격파간의 뜨거운 논쟁이 거리를 달구고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일부에선 우리에게도 'hot dog'을 달라고 단식 농성 중이란 별로
신뢰성 없는 보고도 들어오곤 있지만...)

<사진 출처> www.koreanmo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