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스포넷 공식 설문☆    차종 변경 하거나 추가 하신 회원..?     ::설문 참여하기::

스포넷 메인 게시판입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현대와 애스턴마틴에 대한 잡담..





성격상 대충 씁니다. 대충.  - . -;

애스턴마틴의 경우 아는 분들은 알고 모르는 분들은 아주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북미에서 맹주였던 GM 은 재작년부터 휘청거리고 있고 다음은 포드의 차례입니다.
상당히 경영상태가 안좋아 공장폐쇄와 수만명 단위의 정리해고를 앞두고 있고
수익성이 좋지 못한 브랜드는 과감히 버리는 수순을 밟고 있다니다.

포드가 소유하는 브랜드는 프리미엄급으로
' 볼보 ' . '재규어 ' , '애스턴마틴' 정도가 있습니다. 이런 브랜드를 총괄하는
포드그룹내 자회사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 (PAG) 에서 최근 애스턴마틴의 공개 매각 결정을
확인 시켜 주고 있고 몇개월전 현대 정몽구 회장의 구속때 ' 재규어 ' 또한 매각 대상이였습니다.

이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정몽구 회장이 구속 되지 않았더라면 ' 재규어 ' 브랜드는
한국인 소유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51%는 말이죠.

현대차의 현금유동성이 좋아 ' 재규어'의 인수 대금 정도는 오너의 결정에 따라
거뜬하게 처리 될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초기 투자금은 2조 정도였죠)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과 뭐가 뒤틀렸는지 구속 당하고 1조원이라는 돈을
속된 말로 삥- 뜯기는 바람에 재규어 인수 카드는 제대로 꺼내 보지도 못하고  
움추리게 되었죠.  사실 현대의 재규어 브랜드 인수 필요성은 충분 했습니다.

에쿠스 보다 윗급
테라칸보다 윗급 (최근 회자되는 EN 이죠)
투스카니보다 윗급 (고성능의 스포츠카의 필요성은 브랜드 차원에서 꼭 필요합니다)
최소 세가지 라인에서 프리미엄 단계적으로 2007년. 2008년 목표로
런칭을 계획 하고 있었는데 정몽구 회장 구속을 전후로 무기한 늦춰졌다는 후문이 들립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대중적인 브랜드외 결국은 프리미엄 시장까지 넘봐야 합니다.
생존전략 차원에서 불가피한 것이죠.  

북미에서 렉서스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75%는 렉서스가 일본 브랜드인줄 모릅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자동차가 일본회사(닛산)껀지. 르노(프랑스)껀지
또는 순진하게 지펠만드는 그 삼성껀지 별로 관심 없습니다. 그냥 울나라 회사겠지 싶은겁니다.
국내에서 아줌마들이 선택하는 렉서스가 일본 도요타의 프리미엄브랜드이건 아니건 관심 없다는거죠.

지금이야 현대자동차의 무게중심이나 판매차종들이 소나타 , 그랜져(아제라), 산타페등으로
옮겨갔지만, 이전에는 1500cc 전후의 저가차종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최소 2003년까지는 그랬다는 것이죠. 어쩌면 자체기술. 자체브랜드로 7~8년 걸릴 것을
외부 프리미엄브랜드를 흡수하면서 얻어지는 효과로 기간을 2~3년은 단축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저가에 매입해서 얻을 것 얻고 가치를 정상화 시킨 다음.
다시 매각 대상으로 몇년뒤 던져도 크게 손해날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또한 해외공장을 짓는 것과 달리 그대로 인수하는 형태와 인수조건때 (정리해고와 차종정리등)
대부분 마무리 짓고 들어가면 리스크도 많이 줄어들고 국내 노조와의 마찰도 상대적으로 적게 됩니다.
(해외공장을 지어 국내 생산되던 차종을 배분하는게 아닌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한 투자로 인식)

한때는 자동차산업의 메카라 불리던 영국의 경우
자국 자본으로 구성된 자동차회사는 모두 해외매각 되었고 포드가 가지고 있는
재규어와 애스턴마틴 또한 영국이 고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애스턴마틴의 매각 대금이 20억달러로 기본 추정 되고 있으며
960원의 환율로 계산 했을때 2조가 약간 안됩니다.

인수 가능성 있는 곳들로 떠오르는 도요타. 포르쉐. 현대차
모두 공개적으로 인수한다는 말은 흘리지는 않을겁니다. 자칫 가격만 올리는 양상으로 흐를 것이고
최대한 관심 없는척 물밑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죠. 아직은 누가 인수할지 또는 전혀 다른 제4의 업체가
등장할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매번 외국자본 (미국도 모자라 인도나 중국) 에게 먹히는 국내 기업들만
보다가 해외 고급브랜드 회사의 인수 대상으로 떠오르는다는게 그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신선하긴 합니다.

비록 애스턴마틴이 2005년 4천500대만을 팔았지만, 2조원 가치는 충분히 합니다.
차량 자체가 10만달러 이상 되는 녀석들만 있어서 94년 완전 100% 출자로 전환한 포드가
10여년만에 포기 한듯 싶습니다. 이 이상 시장확대는 어렵다는거죠.
8천만원 짜리 차량들이지만, 현대차의 원가절감과 전반적인 사양 조정과 양산화로
4~5천만원 짜리 차량으로의 재탄생은 얼마든 가능합니다.

짧게는 2년 이내에 50% 현대 DNA. 4년후에는 100% 현대식의 DNA로 재탄생이 가능하다는거죠.
어찌보면 현대차 고유의 프리미엄브랜드 런칭 연기는 '외부에서 프리미엄브랜드 기술과 인지도를
끌어오는 것을 검토중이지 않을까 라는 추측도 해보게 됩니다.

국내 여러 악조건에서 몇차례에 넘어진뒤 넘어졌을때 기존에 보지 못했던 곳으로 시선을 돌려서
찾아보고 있는 것인줄 모른다는거죠.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삼성자동차를 통해 실패하고 손실이 발생된 돈의
액수가 5조원대에 이릅니다.  그 무렵 르노가 경영악화된 닛산자동차를 인수한 금액이 6조 5천억 수준.
지금 닛산 값어치는 최소 20조원입니다.  어찌보면 삼성에서는 닛산 인수전에 뛰어들었어야 한다는거죠.
국내 최고의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놓친 부분이기도 하고 불세출 이건희 회장의 최대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구나 이건희 회장은 해외체류중 일본에서 휴식을 취할정도로 정보통인데..
암튼 국내최강. 세계최고를 꿈꾸는 삼성에서도 실패한 업종이 자동차 업종입니다. 특수성이 많이있죠..

대중적인 차량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가 존재하는 시장. 서로 전혀 다릅니다.
확실한건 현대차에서 제대로된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재규어든. 애스턴마틴이든. 수십년간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버틴 브랜드중에서
최대한 저가격에 인수하고 현대 DNA 를 제대로 주입해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녀석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로서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는 도요타의 전례를 따라간다고 해도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국내 상황에서의 악조건 (정부나 각종 국내규제. 노조. 좁은 시장성)을
극복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5년 걸릴 일. 악조건에 발목 잡혀서 10년 걸린다는 것은 말도 안되죠.

어느 녀석이 되었든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 . -;
재규어든 애스턴마틴이든 얻으면 득 될게 많은데요~   아흐..

네티러브 네티러브
11 Lv. Max Level

스포넷에 대한 문의는 
저에게~ : )
kiasportage.net@gmail.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2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서경]영석아빠 ㉿ 2006.09.05. 10:40
읽다가.. 장문의 압박으로. 쿨럭.. ㅡㅡ
[서경]채린아빠™ 2006.09.05. 10:43
재규어가 현대로 태어난다면...아흥~
[서경]택아 2006.09.05. 11:39
이것 말고도 노무현 정권이 해놓은것이 많이 있죠...ㅡㅡ;;
[서경]스포마루 2006.09.05. 12:59
노무현 임기 이제 별로 안남았군요~~~탈도 많고 말도 많았는데 다음에는 누가 될지~~
[경]연비대왕ξ붕붕ξ 2006.09.05. 14:07
2005년 4천5백만대라니요?
세계시장규모가 5-6천만대 정도로 아는데요
토요다가 곧 천만대를 준비하고 현대또한 600만대체제를 준비하는 마당에 너무 높게 말씀하신듯한데요 ㅋㅋ
[경]모래장군 2006.09.05. 14:29
현대가 프리미엄 브랜드차량을 인수한다고 해서 가격4~5천만원으로 될수있다는거 절대 안된다 봅니다.있는차값도 해마다 올리는데 브랜드네임까지 있는 1억원에 육박하는 차량값을 현대dna로 이식된다고 가격내릴까요..삼성자동차도 김영삼정권때 기회를 득하고 김대중정권때 빼앗겼다는게 일반적인 정설입니다.1조원이상투입한 부산공장에서 삼성이 몇년생산했나요?1차종에 2~3개 모델만을 생산한것이 선택의 폭이 좁기도 했지만 imf탈출이라는 미명하에 강제매각된겁니다.5년6년만에 순이익으로 돌아서기는 힘들었단 말이죠.기존 자동차회사는 박정희정권시절 고속도로같이 뻥뚤린 길을 따라 기업운영을했고 국책사업이라는 정권의 지원에 힘입어 이렇게 성장했고 삼성자동차는 정반대의 길을 달린것 뿐입니다.적어도 자동차분야만큼은
국내기업에게 매각해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서경] 진똥이~ 2006.09.05. 15:04
연비대왕님~ 잘읽어보시면 "4천5백만대"가 아니라 "4천5백대만" 입니다^^;;
[경]연비대왕ξ붕붕ξ 2006.09.05. 15:59
어허 이거 치매끼를 그대로 표시했구먼~~~~
*&^^%#(&)(&*$*&_)(*^&*&%#$%$@$#@
이제 돋보기라도 쓰야겠군요
모니터도 침침하니 큰일입니다.
[경]놈팽이:쭌[004] 2006.09.05. 20:11
붕붕형님 모니터 큰싸이즈로 바꾸시고 기존꺼 저주세요~~~ ^,.^
21인치가 대세인것 같은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버그를 찾아라~] 스포넷 이용 불편사항 접수. 81 image nattylove 17.10.18.02:08 370만
공지 [공식 설문] 차량 변경 또는 추가 하신 분...?? - 선물 있어요 - 248 image nattylove 17.10.13.09:59 492만
공지 스포넷에 대한 안내 (2006/04/10) 371 image nattylove 04.07.21.16:21 172만
공지 스포티지 출고를 받으신 분은 반드시 출생신고 해주세요! 89 image nattylove 04.08.19.14:27 155만
76401
image
nattylove 17.03.17.15:13 1674
76400
image
[충청]FRC 17.03.11.20:07 1674
76399
image
[서경]derkl 12.12.29.07:49 1674
76398
image
[서경]팬케이크™ 12.07.30.10:01 1674
76397
image
[경]초원숭이 12.04.10.12:00 1674
76396
image
[서경]philly 12.04.09.20:52 1674
76395
file
【서경】시니™ 11.09.21.13:05 1674
76394
image
503티지 11.09.09.08:12 1674
76393
image
[경]도깨비 11.07.08.09:23 1674
76392
image
[서경]마초맨 11.06.28.22:32 1674
76391
image
[경]골프맨[085] 11.02.15.19:44 1674
76390
image
[경]도깨비 11.02.07.11:40 1674
76389
image
[서경]봉 11.02.04.14:17 1674
76388
image
[서경]불광튀지[고영웅] 11.01.16.14:42 1674
76387
image
초보라고 10.12.14.03:00 1674
76386
image
[서경]니카루스 10.11.13.23:25 1674
76385
image
[경] 사직스퐁 10.09.10.11:28 1674
76384
image
초보라고 10.07.26.21:47 1674
76383
image
[전]어쭈구리[광주] 10.05.11.21:02 1674
76382
image
[서경]소프 10.04.02.16:29 1674
76381
file
[경]min1730 10.03.13.23:42 1674
76380
image
[서경]연후 10.03.03.21:27 1674
76379
image
[서경]미카엘 10.02.19.21:34 1674
76378
image
[서경]NatureArchi 10.02.13.20:43 1674
76377
image
네티러브 10.02.09.23:31 1674
76376
image
포니 10.01.30.15:11 1674
76375
image
[서경]톰스톤 09.12.07.19:03 1674
76374
image
[충]작살티지 09.09.24.21:36 1674
76373
image
[서경]안양멸치 09.08.14.07:42 1674
76372
image
초보라고 09.07.22.21:07 1674
76371
image
[경]베어 09.06.16.01:14 1674
76370
image
네티러브 09.03.26.15:45 1674
76369
image
초보라고 09.01.19.21:58 1674
76368
image
[경]달료스퐁이 09.01.12.22:34 1674
76367
image
네티러브 08.11.14.16:14 1674
76366
image
네티러브 07.11.09.11:03 1674
76365
image
흰둥이사랑ⓛⓞⓥⓔ 07.06.05.00:05 1674
76364
image
[서경]여우와늑대 07.02.16.22:32 1674
76363
image
네티러브 06.07.21.14:19 1674
76362
image
[전]깜밥(상욱)[RM] 05.01.23.21:59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