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에 입대한것이 1996.10.07 입니다..
군대에 가기전 전북 전주 모 대학교 부근 이발소에 갔습니다. 이발소인지 이용원인지는 모르겠구요.
암튼 남자가 머리 깍아주고 이발소 마크가 돌아가는 그곳이요..

머리를 깍을려고 의자에 앉았더니 의자를 뒤로 재끼고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에 덮더군요.
그리고선 누군가 제 무릅위에 올라타더라는 ㅠ.ㅠ
순간 당황해서 수건을 재끼고 머리 깍아달라고만 했습니다 ㅠ.ㅠ

참고로 아줌마가 무릅위에 올라가 있더군요 ㅠ.ㅠ

그날 머리만 깍고 1만원을 쥐어주고 왔습니다 ㅠ.ㅠ 그당시 머리깍는데 보통 3000~5000원정도 했을겁니다..
지금이야 그냥 아줌마가 하는데로 놔둘거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 당시에는 워낙에 순진하고 착하게 살던 시절이라요.^^

암튼 그날 이후 이발소 정말 가기가 싫어졌다는 ㅠ.ㅠ 아가씨도 아니고 뭔 아줌마여~~~ ㅋㅋ

그리고 누군가에게 들었는데요.. 이발소마크가 1개 돌아가면 단순히 머리만 깍는 이발소고...
이발소마크가 2개 돌아가면 머리외에 안마 및 이상한거 하는 이용원 이라고 하더군요..

P/S    Q멤버스 얼른 가입하셔요.. 가입안하면 그 아줌마가 머리깍을때 올라탈지 모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