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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친환경] 새집증후군 걱정 좀 덜어내는 방법

모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퍼왔습니다.


밑에도 몇가지 쓰레드가 올라왔지만, 아무리 친환경 자재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시공하는건 하청업체와

근로자 분들이기 때문에 단가와 작업 용이성 안맞으면 그냥 일반 자재 섞어다 씁니다. 특히나 바닥재나

시트류의 접착제들에서 나오는 유기용제들과, 목재에서 나오는 방부제 목적의 포름알데히드 (포르말린) 등은

거의 없애는것이 불가능한 근본적인 문제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 발생원을 제거하는게 불가능하다면 발생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게 문제인데요,

현재까지 나와있는 오염물질 제거 방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번아웃

한마디로 보일러 틀어서 온도를 높이게 되면 휘발성이 강한 유독물들이 기어나온다 하는 개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만, 문제점은 유기물질을 가구나 바닥에서 빼내기만 했지, 제거하지를 못한다는

점입니다.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문 꼭꼭 닫고 불때면 증발한 유해가스가 커튼이나 벽지등 다른 물체들에

흡착되어 버릴 뿐, 전체 유해가스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좋은건 문 활짝 열어놓고

불때는건데, 이거 할수 있는 기간이 일년에 며칠 안됩니다. (여름엔 더워서 불 못때고, 겨울엔 추워서 창문

못 엽니다) 즉,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거죠. 발생한 유해가스를 없애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쓰이는것이 아래의 공기 청정기와 광촉매 입니다.



(2) 공기 청정기

공기청정기는 몇가지 타입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필터를 사용해서 미소입자들을 걸러내고, 활성탄을

사용해서 유기물질을 붙잡아 두는 크게 두가지 기능으로 이루어 집니다. 미소입자들이야 그렇다 치고

활성탄으로 유기 물질을 잡아두겠다고 하는 아이디어는 훌륭하나, 문제는 용량입니다. 평상시 약간 발생

하는 유기물질의 경우 일반적인 용량의 공기청정기로도 충분히 제거 가능하나, 새집같은 경우 순식간에

활성탄이 포화되어 버려 한계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부터는 필터를 갈아주지 않는 한, 공기청정기는

열심히 공기를 순환시켜만 줄 뿐, 유기물질을 제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등장한게 아래 광촉매 인데요


(3) 광촉매

광촉매의 원리는, 촉매의 표면에너지를 활성화 시켜서 광촉매 표면에 접근한 유기물질을 분해시키겠다는

겁니다. 나름대로 좋은 아이디어 인데, 문제는 완벽하게 CO2 까지 분해시키게 되면 좋겠는데 어중간하게

분해 산물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실험실 수준에서 유기물질 농도 왕창 올려서 실험할때야

99.xx % 석능으로 CO2로 분해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실전에 들어가 집안에서 사용하게 되면

유기물질 농도가 낮아져 완벽히 분해되지 않고 부산물을 남길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일장일단들 가운데에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1) 번 더하기 (2) 번의 변형방법 입니다. (1)일단 불을

때서 온갖 유기물질들을 공기중으로 뽑아낸 다음에, (2) 활성탄으로 공기중 유해물질을 잡아내는

방법입니다. 활성탄은 원래 만들어진 목적이 넓은 표면적과 소수성 특성으로 각종 유기물질을 잡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게다가 공기청정기 필터 카트리지 안에 들어가는 활성탄 양 정도면 옥션에서 2000 원

이면 사고도 남습니다. (옥션에서 활성탄 푸대로 사다고 봉지로 나누어 담아 파시는 장사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요약하면

(1) 활성탄을 산다. (1Kg 정도 넉넉하게)

(2) 활성탄을 넓은 쟁반이나 박스에 펼쳐 담는다. (표면적을 늘이기 위해 넓게 펼쳐 담는게 좋습니다)

(3) 집에 불을 땐다.

(4) 하루정도 충분히 불을 땐 후, 유기물질을 머금은 활성탄을 수거한다.

(5) 활성탄을 새것으로 교체한다. (아니면 활성탄을 햇볕에 말리거나 프라이팬에 구워서 재활용 가능)

(6) 2 번으로 돌아가 반복한다.



저는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새로 도배장판한 집에 여름에 전세들었는데, 가을이 되어 첫 난방을 올리는

순간 올라오는 톨루엔과 니스 냄새에 기겁을 하고 3일동안 집 옆의 호텔에서 생활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위의 방법을 계속해서 실시해주었구요. 이틀정도 지나니까 냄새 안나더군요.

(전공이 화학쪽이라 용매 냄새는 거의 개코입니다).

새집경우에는 일주일정도 해주시고 입주하신 이후에 매일 해주시면 깨끗해 지실 껍니다.


제생각엔 이방법이 최고인데, 문제는 이런 방법은 일단 귀찮고, 손이 많이 가고, 무엇보다 뭔가 팔아

먹어 이익을 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활성탄값 매우 쌉니다) 그래서 많이 안 알려진것 같은데

제 스스로 실행 경험도 있고, 이론적인 근거도 충분하고, 무엇보다 쌉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구요.


저도 아기키우는 아빠라서 걱정 많이 되고 그러다 보니 남의이야기 같지 않더군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 또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연수기" 입니다 .언제 한번 날잡고 연수기의 문제점을

지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맞다 주의사항.

(1) 시중에서 파는 "참숯" 어쩌고 하는 제품들로 활성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활성탄의 표면적과

참숯의 표면적은 오더가 두개는 차이닙니다. 게다가 공예목적으로 예쁘게 만들어놓은 참숯들은

내부로 가스가 침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너무 비싸서 이 목적으로 사용하기 부적합 합니다.


(2) 활성탄 재생의 의미는 흡착한 유기물질들을 가열해서 다시 떼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햇빛에 말리라고 해서 집안에 볕잘드는 곳에서 말리거나, 프라이판에 가열하라고 해서 집 가스렌지에서

말리는 것은 유독가스를 다시 집안에 풀어놓는 행위입니다. 반드시! 집 밖에 옥상이나 마당에서

가열하거나 햇빛에 쏘여야 합니다. 가급적 새 활성탄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가열시에

절대! 전자렌지에 가열해서는 안됩니다. 활성탄은 전자렌지에서 금속과 같은 역할을 하여 불꽃이 튀고

폭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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