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진주목걸이는 '사기 목걸이'… 26만명이 속아


○…“공짜 왕대박 잔치에 참여하시면 진주목걸이를 택배비 6000원에 드립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이런 광고를 접한 A씨는 6000원을 내고 목걸이를 받았다.

그러나 알고 보니 목걸이는 3700원, 택배비는 2000원에 불과했다. 비싼 목걸이를 싼값에 샀다고 생각했지만 업자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다. 택배비가 6000원이니 목걸이는 최소한 그 이상 가치가 있는 고급 제품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피해자가 26만6000여명에 달했다.


이런 사기 수법으로 15억97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유통업자 3명에 대해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이병세 판사는 징역 8월~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700만~2000만원을 함께 선고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경품 제공 형식으로 허위 광고를 내면서 싼 물건을 비싼 값에 팔면 사기죄로 처벌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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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슴당...2005년에 게재된 기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