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11/2009091100091.html

음..ㅡㅡ정확한 과학적 입증이 필요할듯..;;;ㅋㅋㅋ


사람의 차량 운전 습관은 손가락 길이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마인츠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38세의 남성 77명을 대상으로 왼손 둘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길이를 재고 지난 5년간의 운전 경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넷째 손가락이 둘째 손가락보다 긴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과속이나 음주 운전 등 법규 위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둘째와 넷째 손가락 길이는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어떤 호르몬에 노출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은 넷째 손가락이 길어지는데, 그 영향으로 더 난폭한 운전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계 연구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은 인간의 경쟁심과 호전성 등 '남성적 성향'을 자극하는 특성이 있다. 반면 둘째 손가락 길이를 길게 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감수성을 발달시킨다.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사람일수록 경쟁이 심한 스포츠계나 금융계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에서 우승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Semenya·18)는 테스토스테론이 다른 여성 선수들의 3배로 나타나 남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