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친구들 끼리 만나 소주 한잔씩 하고 당구 한게임 치고 겜방에서 졸다가

금일 새벽 돼지국밥 한그릇씩 하고 바로 장생포에 낚시 하러 갔어요

낚시의 경력은 13년이 되어가지만 혼자 터득하고 야매로 배워서 애들 사이에서는 영웅대접을 받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개망신을 당하기도 하죠 ^^ 아무튼 피곤한 상태에서 요즘 전어가 제철이라 잡으러 갔는데

6시쯤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많더군요 바로 채비하고 휘리릭~~~~~~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말 뻥안치고 메가리 23마리 숭어 셀수도 없음 대락 60~ 70마리  전어 ㅎㅎㅎ(떡전어 )15cm급

20마리 정도 새끼 전어 40수 정도 오늘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친구놈들이랑 3명이서 갔는데 조과가 좋네요

새끼 전어는 친구중에 일식 주방에서 근무하는 놈이 있어서 그자리에서 세꼬시 쳐서 냠냠냠~~~

별로 맛이없는 숭어는 집으로 고고고~~~ 떡전어는 바로 그자리에서 대충 손질하고 숯불에 으흐흐~~

완전 끝내줍니다 남은고기 챙겨온다고 챙겨왔는데 트렁크에 바닷문이 한그등~~ ㅠ.ㅠ 낼 세차해야겠네요

밑밥값만 4만원 전어채비 바늘 12개 이것저것 구매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큰거 가아요 ^^

집에아서 언양  미나리에  부추약간 넣고 얼음 넣고 물회로 후루룩~ 거기에 맥주 2병~~ 아~~ 끝내줍니다 ㅎㅎ

숭어는 쳐다보지조 않기에 아부지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조선족 할머니 드리니깐 고맙다면서 과일을 챙겨주시네요

오늘 하루 정말 피곤하지만 너무나 좋은 하루 였습니다

잘 보지도 못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같이 오랫동안 있도 낚시도 하고 ^^

오늘 장생포 고래박물관 주차장에 보니 스포티지가 너무 많네요  대락 15대정도 본거 같음 ㅡ,.ㅡ

타 동호회 스포티지 차량도 보고 ㅋㅋㅋ

여러분 심심하면 울산 놀어오세요~~~ 숭어는 기본이고 전어는 운만 좋으면 실컷먹을수 있답니다...

장생포로 낚시하러 오이소~~~ 잠주는 전어 프로젝트 들어가서 몽당 구워 먹을겁니다 ㅎㅎㅎ

아 기대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