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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많다는 아이폰... 글에 대한 단상..

아래 럽포에버님의 글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씁니다.

먼저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란 단어를 맘에 안들어 하는 사람입니다
스마트폰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Windows mobile, 안드로이드, 심비안, iphone OS 등을 쓰는게 스마트폰인가요?
아니면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게 스마트폰인가요?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우리가 쓰는 일반 폰들도 운영체제가 있습니다.
Nucleus 라는 운영체제를 쓰고 있습니다.
(삼성 GSM 폰들은 저걸쓰고 있구요, 국내용 CDMA 폰은 어떤 OS 인지 모르겠네요;; GSM 밖에 안해봤네요;;)
위에서 말한 소위 스마트폰들의 OS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될건 다되는 OS입니다.

그러면 스마트폰의 기준이 애매하지 않을까요?..; 일반폰에서도 E-mail 도 되구요;머 될건 다됩니다;;

말이 샜네요.;;

아이폰 말많죠 요즘..;
전 지금 아이팟 터치 2세대 32기가 사용중입니다. 처음 만졌을때의 감동;;
그리고 지금도 쓰면 쓸수록 참 매력적입니다. 잘만들었어요;; 대단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저는 삼성 협력업체에서 GSM 모델 개발 3년 가까이 하고,
Windows mobile 업체에서 삼성, LG, HTC, 소니 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 나오면서 들어갔던 s/w 개발 1년 3개월 정도
했었구요, 지금은 LG에 다니고 있습니다;
머 우찌되던간에 핸드폰밥만 5년 넘게 먹고 있습니다만,
요즘 아이폰때문에 국내 업체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얘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비교해서 너무 차이가 난다는건데요.

쉽게 말해서 기술의 차이인겁니다. 전세계에서 윈도 모바일을 쓰는 스마트폰들 다 비슷비슷 합니다.
다~~ 가지고 와봐야 아이폰 보다 못해보입니다.
안드로이드 폰.. 회사에서 개발중이고 혹은 출시한 폰들 만져보면, 놀랠정도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심비안폰은 몇년전에 좀 만져보고 요즘에 나오는것들은 다뤄보진 못했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을 나쁘다고 몰아가는건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력의 차이인거구요. 그걸 여태까지 정부와 사바사바 해서 잘 막고 있었는데
이제는 풀어야 할때가 온것이고 이제서야 아이폰이 들어온겁니다.

애플 너무너무 대단한 회사입니다. 옴니아 보다 스펙상으로 나아보일게 없는데
정말 빠르고 잘돌아갑니다. OS최적화의 정점을 보여주는듯 하더군요.

반면에 국내 제조사는 이제 스마트폰 시작인겁니다.
삼성에서 옴니아를 여태 비싸게 팔았다고 욕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태 삼성에서 나왔던 스마트폰들 다 써보셨습니까?
스마트폰 개발하면서 예~~ 전에 나왔던 포켓피씨 2002 깔린것부터 싸악 다 만져봤습니다만,
정말 그때보다 많이 발전했습니다. 기술력을 키워왔던거죠.
현재 옴니아는 우리 기술력이 여기까지 인걸 보여주는겁니다.
(제가 근무하는 LG 는 삼성보다 스마트폰 기술력이 훨씬 더 떨어집니다;;)

개발자라고 밝히셨는데, 개발자분이 그런글을 쓰는건 참 개인적으론 실망스럽습니다.
스마트폰 개발할때 우리나라에 내세울만한 스마트폰 개발업체는 제가 다니던곳 뿐이었습니다;;
그만큼 기술력도 부족하고, 개발하면서 자료 조차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이폰이 드디어 들어왔으니, 우리도 저거보다 더 좋은걸 만들어야 한다!! 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안해봤으면 말을 말어... 라고 하셨는데
저는;;
아실만한분이 ... 라고 하고 싶습니다 ^^;;;

아이폰 때문에 제조사를 초비상입니다 지금;; ㅎㅎㅎ
아이폰을 능가할만한 멋진폰이 나오길 기대하며, 개발자들 화이팅을 외쳐주고 싶습니다 ^^
(전 지금은;; 개발실은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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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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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GECKO 2009.11.28. 01:15
애플이야 하드웨어부터 OS, 어플까지 죄다 직접 만들어대니 최적화에서 따라갈 수 없죠..
그런데 지금 유저가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기능적인 면도 있겠지만 국내 통신사와 핸드폰 업체의 독점적 위치에서의 자국민 피빨기에 대한 반발심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최근의 예로 아레나나 아몰레드(수출명 제트)의 스펙 다운을 볼 수 있겠죠.
기술이 부족해서 기능이 모자란 핸드폰을 내는게 아니라 통신사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러 기능을 삭제하고 출시한다는건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죠.
이러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아이폰이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게 아닐까요?
[경]태고 2009.11.28. 01:34
제미니님 말씀도 맞아요...ㅎㅎ 짜증나는 통신사들의 자기 배불리기를 위해서 그런거지요...
그리고 아직은 삼성, 엘지가 스마트폰에 크게 전력을 기울이지 않아서 문제인거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삼성이 잘하는건 누가 시장의 파이를 키워놓아서 돈이 되겠다 싶으면 냅다 덤벼들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죠.. 아직 스마트폰은 일반 셀룰러보단 돈이 안되지요... 전체 모바일폰 시장에서보면 아직도 일부분 이니까요..
삼성이나 엘지나 사이즈 커지면 전력을 다할껍니다... 그 전까지는 적당히 소수의 개발자들로만 구성해서 연구하는 정도겠죠...
[서경]제미니 작성자 2009.11.28. 01:38
이제 아이폰을 계기로 제조사 들도 좀더 좋은 제품과 멋진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이길 바래야죠 ^^
실제로 LG만 봐도 스마트폰 연구소를 따로 세울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 다들 발등에 불떨어진거죠..^^

더불어 초 울트라 '갑' 인 SKT, KT, LGT 3개 통신사의 힘이 조금은 약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통신사의 힘이 세다보니.. 이제는 힘을 좀 줄일때가 아닌가 싶네요..
[서경]희원이아빠 2009.11.28. 06:36
통신사에 끌려가는 제조사죠....솔직하게...갑이 만들어 달라면 그대로 해 줄수밖에 없답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도 통신사가 빼라고 하면 빼야죠...그게 현실인것입니다...
통신사 힘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서경]Silver Suffer 2009.11.28. 08:38
참고로 스마트폰의 기준은 Phone이 기준이냐 휴대개인 컴퓨팅이 기준이냐에 따라 다름니다. 모바일 폰은 Phone의 기능에 기타 어플리케이션을 돌린다고 하면, Smart Phone은 컴퓨팅을 위한 모바일용 OS(device), device에 Phone의 기능을 덧한겁니다.
[서경]Silver Suffer 2009.11.28. 09:00
애플처럼 을이 갑처럼 힘있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이통사들 정신 차릴거 같습니다. ㅎ
[충]AimHIGH 2009.11.28. 09:46
네, 아이폰 출시로 제조사와 통신사가 대등한 위치가 되는 것... 이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거죠.
그리고 아이폰보다 못한 우리나라 스마트폰을 아이폰보다 비싸게 팔아먹는 행태 반성해야죠. 지금 기술수준으로는 아이폰 반값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경]택아 2009.11.28. 10:16
전 DMB도 안되고 MP3를 사용할 일도 거의 없으니 솔직히 아이폰에 별 메리트를 못느끼겠네요..ㅎㅎㅎ
profile image
넉울-_-v 2009.11.28. 10:16
국내 제조사들을 나쁘게 몰아간다는건..아마도..

CPU로 뻥치는 삼성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아닐까요? ㅎ

어차피 햅틱형태의 폰이나, 스마트 폰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제껴두고 있었는데..
스포넷에서 아이폰과 관련한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글을 좀 보게 되었습니다.
언급하신 분의 글도 읽어 보고,
관련 내용 검색해서 세티즌에 있는 글도 읽어 보았습니다.

어쨌건, 옴니아2는 삼성에서 만든것이고, 그에 관한 소비자를 속인 광고 역시 삼성에서 한거겠죠.
그럼 그러한 사실에 대한 비난은 당연히 받을 수 밖에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통신사의 힘이 거대하다는 점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더 좋은 제품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것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기술력의 차이를 떠나,
소비자를 속이는 상술이 저는 맘에 안들던데요. 욕 먹을만 하지 않나요??
profile image
[경]참치 2009.11.28. 10:42
개발자 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 진거죠..
회사에서 얼마나 쪼이겠습니까 이제 아이폰보다 능가하는 폰을 만들어야 되니..
좋은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죠.
[전]설 유™ [광주] 2009.11.28. 12:40
이제라도 국내 핸드폰 제조업체들 정신 바짝들면 그걸로 된 겁니다.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스펙때문이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 핸드폰은 신제품이 나와도 배경화면만 쪼금씩 다르고 기능은 거의 다 똑같습니다.

이거 막혀있고 저거 막혀있고
기종별로 벨소리 등등 이런 저런 파일들 직접 넣을 수 있는 게 있고 없고 등등등

아이폰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이렇게 말을합니다.
저거 나온지 한참 됐는데 최근에 나온 삼성폰이 더 좋지 않겠는가?

제가 지금 아몰레드 쓰고있는데
내년쯤이라도 약정이고 뭐고 그냥 애플로 넘어갈까 생각중입니다.
이건 뭐 쓰지도 않는 쓰잘데기 없는 것들만 잔뜩 넣어놓고
넌 이 선에서만 놀아라.. 하고 획을 그어버리니..
처음에는 누구나 호기심에 오 좋다 하는 반응이 나오겠지요..
그러나 국내폰.. 그뿐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식상하죠.
우리나라 사람들 그동안 선택의 폭이 좁아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잘 버텼습니다.
자국민을 개똥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자동차 회사나 전자회사나 다 똑같은가봅니다.

그것이 사람들이 아이폰을 환영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말밥 2009.11.28. 13:17
학생들 노스잠바에 저거한개씩넣어다니겠군요.
[서경]지우개 2009.11.28. 15:52
얼마전 보니 옴니아 UI 14일만에 만들었다고 기술력 대단하단 기사를 보면서 얼마나 한심하던지..
개발자들 죽어났겠구나란 생각도 들고 말이죠.
아이폰이 UI 만드는데 3년이 넘게 시간을 들였다는데 왜 우리나라에선 저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는지 참..
한 시대를 통찰하고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기업과
그저 좋은거 빠르게 베끼기나하는 기업 과연 누가 더 오래 살아남을까요...쩝
profile image
럽포레버 2009.11.28. 19:28
전 LG 보다 아주 조금 좋다는 회사 다녔었고 3년전까지 거기서 MITS 개발 했었네요.
핸드폰밥은 10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국내 개발자들 화이팅했으면 하고 진정한 IT 강국을 바란다고도 썼는데 섭섭한 부분만 받아들이셨나보네요...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라고 얘기한건 우물안 개구리는 되지 말자는 표현이었구요.
사장이나 팀장이 할 만한 변명을 대신해 주시는 애사심은 이해하지만
님처럼 젊은 개발자까지 그렇게 생각하는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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