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동안 마음 졸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게시판에 들어와서 눈팅을 하고 있었는데 나옴 이라는 분을 화두로해서 많을 글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분위기가 점점 안좋은 쪽으로 흘러 격한 지경까지 가겠구나 싶었는데 (사실 다른 싸이트들에서는 심하게 격한 지경까지 가는 것들도 많이 보았으므로 당연히 그럴꺼라 생각했었어여.)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금방(?) 자제가 되었습니다.
일이 원만하게 좋게 끝났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좌우간 더 안좋은쪽으로 흘러가지 않은 것만은 사실인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된 데에는 글쓰는 분들께서 욕설이나 비방언어는 쓰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크게 좌우한것 같습니다.
감정 절제도 대단하셨던거 같구여...

그래서 이곳이 더욱 정겹게 느껴집니다.

스퐁회원님들 겨울이 점점 깊어만 갑니다. 월동준비들 잘하시고 몸건강 차건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십시오......

ps 아랫글들을 보면서 과연 네티러브님의 직업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예상 국어선생님, 소설가, 작가, 시인, 변호사...
    너무 말씀을 조리있게 잘하셔서 글관련 직업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