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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때문에 한명숙이 떨어진 걸까요?

  • gaji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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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아래 보면, 민주당 중심의 대동단결을 외치는 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진보측의 답변이 될 듯 하여 퍼와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607094613§ion=01

요약하자면,
'민주당이 좀 똑똑하고 실리있게 소수를 배려하며 처신할 필요가 있음'정도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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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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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300 2010.06.07. 11:51
오세훈 즉 한나라당만 아니면 전 그걸로 만족했습니다만...
하지만 굳이 누구때문이라는 남탓은 하고 싶지않네요~
그냥 제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경]너부리 2010.06.07. 12:15
제가 봤을땐 어차피 노회찬이 야당 단독으로 나갔어도 100% 떨어졌을겁니다. 그럴바엔 확실한 누군가를 밀어주는게 좋았을거 같네요. 단지 노회찬 "때문에" 떨어졌다.라고 원망하기보다는 지지율을 좀더 올리지 못한 민주당 탓도 있죠뭐
profile image
씨페이코레 2010.06.07. 12:38
후보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자세...
노회찬의 대를 위한 자기희생을 통한 대인배 다운 면모...
둘 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한명숙 후보의 낙선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서경]타래 2010.06.07. 12:44
제가 느끼기에는 선거전략의 부재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비젼제시없이 상대방만 공격했으니 당연히 질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서경]마약알선책 2010.06.07. 12:47
아무리 정권이 중요해도 이념과 뷰가 다르다면 절대 합칠수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자 당의 색깔을 카멜레온처럼 한다면 그것 또한 욕먹을 짓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금번 서울시장 선거는 그런대로 한명숙 후보가 선전했습니다.
또한 구청장 민주 서울시장 민주 보단 지금의 상황이 좀 나아보이네요.
아침가리 2010.06.07. 12:56
gajisai 님도 도그마가 보통 수준은 넘는군요.
주말의, 댓글 논쟁이 다른 회원들에게 짜증을 유발할까 하여
그만 두었습니다만... 딱 여기까지만 해 보도록 하지요.

먼저, 이번 선거이후 노회찬에게 집중되는 원망을 민주당과 그 지지자로
돌리는것은 결과를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그 들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것 입니다.
박빙의 결과를 보여준 절반의 시민들이 모두 민주당 지지자 들 이었습니까...
평소 정당 지지율이 20%조차 넘기지 못하는 민주당을 절반의 시민들이 지지해서
라고 보기엔 억지가 심해도 많이 심하지요? 민주당 관계자들이 노회찬을 탓하기에
편승하는것이 그래서 더 짜증스러울 정도 입니다.

대동단결이라는 뜬금없는 단어를 쓰시는데, 누구도 야권이 '대동단결' 하라고
외친 적 없습니다. 다만, 연합을 하라 했지요. 여권과 청와대를 심판하는데
헷갈리게 하지말고, 내 한 표가 여권에게 치명타가 되는데 기여가 되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바닥에서는 연합하되 상징적인 곳에서는 분산되지 않도록
하라는 소리 였습니다. 서울시에서 노회찬 개인이 얻은 표 보다 그가 속한
정당이 비례 정당 투표에서 훨씬 많은 표를 얻은 것이 일부 그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가능성 없는 대표 한 사람에 의지하기 보다는 선거 연합을 통해
기초/광역 의원등에서 의석을 확보하여 그 잘 난 진보정책을 지방정부에서
나마 실현할 기회를 확보했어야 그나마 '정당'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것이
아니냐는 질타 입니다. 그걸 알아듣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한심하다 하지
않겠습니까? 같은 뿌리인 민주노동당이 제 기억으로는 처음으로 선거에서
연합하여 광역시 구청장등 100명이 넘는 지방정부 단체장/의석을 확보하고
공동 지방정부를 구성하는것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 또한 노회찬류들에게는
할 말 없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정책을 실현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단체가 굳이 '정당'이라고 불려야 할까요?

반골 기질 때문인지, 혹은 약자에 대한 무한의 배려인지, 혹은 그들의
지지자여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무 말고 가끔은 고개들어 숲도 보시기 바랍니다.

링크한 글에도 그야말로 '선동'에 불과한 사례의 나열이 있어 사실 관계 바로잡습니다.
주말에 노무현이 노동자를 무자비하게 탄압 했다는 그 도그마에 대한 답도 될 듯 합니다.

노무현이 FTA 반대하던 농민들의 시위중 사망자 발생후 대국민 사과 한 영상 입니다.
당시, 시위는 쇠파이프와 난무하고 도로에서 쌀가마니가 불타던 명백한 폭력시위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이므로 결코 남용되어서는 안된다'라는 말과 함께
당시 경찰 수뇌부를 다 갈아치웠 습니다. 한 번 보시죠.
<a href="http://pann.nate.com/b3769341#1555796" target="_blank"><a href="http://pann.nate.com/b3769341#1555796</a>" target="_blank"> target=_blank>http://pann.nate.com/b3769341#1555796</a></a>


새만금을 추진한것도 노무현 탓 ?
새만금은 20여년전 노태우가 추진했던 일 입니다. 드디어, 최초의 민주정부인 김대중 정부가
들어섰을때, 공사를 중단 시키고 '계속 추진' 여부를 총체적으로 진단하였던 바...
너무 많은 공사가 진행되었고,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환경을 원상복귀 할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으로 그야말로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공사 추진을 결정한 사항입니다.
엊그제 진중권이 뜬금없이 '4대강'이 이미 공사가 꽤 진행되었으니, 대안 없이 반대만 하는것은
옳지 않다라고 했던것과 비슷한 케이스 되겠습니다.

부안 위도 방패장... 현직 군수가 추진했고 수년간에 걸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선정되었음에도
환경 단체의 반발과 팽팽한 현지 찬반 여론이 극심한 갈등을 유발했던 곳 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위도가 그런 난관에 부딪쳐 무산된 후... 영남 지역 3개 자치단체가 서로 유치
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그 중 한곳으로 유치가 결정 되었습니다.
방사능 유출시 한반도 그 어디도 안전한 지역이 없을 코딱지 만 한 나라에서,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 아닙니까?

비정규직 확대 법안 입니까? 정확하게 얘기하면 비정규직 보호법 입니다.
민간 기업이 경영 합리화 하겠다고 비정규직이 확대 일로에 있을때, 그나마 비정규직도 3년
근속하면 반드시 정규직 전환 해야하고, 4대보험등 혜택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 입니다.
작년에 한나라당이 그 법안 폐기안 하면 100만 실업자 생긴다고 난리 쳤던 것 아십니까?

도대체 아직도 저런 사실을 왜곡한 '선동'질이 먹히는 걸 보면,
저 동네도 80년대에서 한치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뿐 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꼴통 만큼 왼쪽 꼴통도 문제인것이지요.

정책의 연합이던, 선거의 연합이던 정당은 저변을 넓히고 자신들의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이루어 져야 하는 것 들 입니다. 대표 한 사람이 단체장 먹는것 보다
당원들이 저변을 넓히는게 시급한 쪽이 오히려 그 쪽 이지요. 노회찬류는 그걸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욕을 먹고 있는 것 이지요.
민중당 아십니까? 그따위로 선명 경쟁 하다가 이재오/김문수가 한나라당으로 날아가니까
자진 와해 되었던... 진보신당에서 그 데쟈뷰를 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진보신당과 노회찬의 '아름다운 완주'끝에 얻은 건 대체 뭡니까?
나는 그저 그게 궁금할 따름 입니다.
[서경]제미니 2010.06.07. 12:56
개인적으론 반 한나라당이라서 오세훈 후보가 안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한명숙 후보를 계속 봐서는;; 적어도 선거 운동 기간만큼은 시장감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토론회를 하는것이나, 공약을 내세우는것이나;;
아직 준비가 한참 덜된것 같았구요

결론적으로 노회찬 후보를 탓하기 전에, 한명숙 후보가 준비가 덜되고 유권자들에게 어필이 좀 모자랐기 때문이라고
말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서경]뚝이 2010.06.07. 13:05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선택하는게 선거가 아닐까요 ?
노회찬.. 저희 동네에 사는데요.
이번에 급 실망.

유시민이 18만표 무효표 논란을 자기탓으로 돌리는것과 대조되네요.
정치를 1~2년 하고 말것도 아니라면..
대의를 위해 소의를 버리는 대범함도 국민들에게는 상당한 어필이 될듯..
[서경]포니 2010.06.07. 13:12
어차피 지금 현상황 저도 마찬가지지만.. 딴나라당만 아니면되~~를 외치면서 젊은 사람들 투표 한거 아닌가요
정치인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나겠죠.. 떨어지든 붙던 어차피 노회찬이란 사람도 떨어질거 뻔히 알면서 나온거죠
조금만 더 인간적으로 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으로 생각해봤다면 아마 후보 단일화는 가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국가를 조금만 생각한다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객관적으로생각하면 딴나라나 민주당이하 여야 정치를 하는 인간은 다 똑같은 상황의 반복일뿐 진정 국민을위해
일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어차피 국민들도 마찬가지 어려울때만 이런저런 비판의 목소리를 외치지만
그 상황만 벗어나버리면 또 무관심입니다.
앞으로 좀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선거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라 자기가 투표하고 뽑아준 사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올바른 정치를 할수있도록 국민들이 이제 이끌어 주어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아.. 말은 이렇게 하지만..개인적인생각 노회찬 짜증납니다. 이럼 안되는데
오잔디만 아님 되는데 역시 적의 적은 동지 인가 봅니다.. 딴나라나 진보나 그나물에 그밥이니..
이번 선거 결과는 좋게 나왔지만 아쉬울 뿐입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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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tylove 2010.06.07. 13:18
진보신당이 진심으로 걱정스럽습니다.
과연 1-2년뒤에도 존재할까요?

자신들의 딱한 처지는 생각치도 못하고
자신들이 한명숙 당락을 좌우 했다는 불편한 자만심이 느껴져서
그저 안쓰러울뿐입니다. 현실은 기초의원 몇몇 당선인데.

꿈꾸는건 이미 유럽식 복지국가거든요. 초등학교 졸업후 메이저리거 되겠노라 전단지 나눠주는 느낌이구요.

어찌보면. 민노당에 흡수 되거나, 민중당의 극과극의 전례를 답습할꺼 같은데
전형적인 사공이 많아 배가 산을 지나 안드로메다로 갈 정당입죠.

노회찬씨와 함께 당의 중요한 기둥인 심상정씨를 변절자. 심여사 취급하면서
조롱하는거만 봐도. 과연 그들에게 동지애나 신뢰라는게 존재하기나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저쯤 되면 결과적으로 뉴라이트보다 충실한 선거 도우미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죠.


아무쪼록 그들의 생각이 맞다면 진보적인 정당이라는걸 제대로 한번 인정해줬으면 합니다.
물론 그전에 소멸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요. 초딩 메이저리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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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파라 2010.06.07. 14:52
노회찬때문이라는 낙선됐다고는 생각 하고 싶지않네요~
한명숙 후보가 소속된 민주당이 적극적 당선을 위한 전략적 준비가 덜되어 그런것아닐까요..
부자동네를 어필할수잇는 전략적 부재...
gajisai 작성자 2010.06.07. 15:10
다시 댓글 드리죠.
야권의 대동단결은 제가 리플 남겼던 글 본문에 있던 말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코멘트였고요.
연합에 대한 이야기는 링크한 글에 잘 나와 있으니 굳이 더 쓸 필요는 없겠군요.
연합을 바란다면 연합할만한 모습을 먼저 보이는 게 순서다 라는 이야기 쯤 되겠네요.

정당은 정권획득을 목표로 하는 데요,
그 정당이 정권획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서 그 목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권 획득이 불가능한 당의 존립 자체에 대해 딴지를 거신다면...
이건 진짜로 파시즘 아닌가요? 누구나 자신들만의 신념을 가질 수 있는건데.
존립 못하고 와해된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러나 그 순간까지 존재 자체가 의미를 지닌다고 봐도 되겠죠.

노무현 정권때 있었던 무자비한 폭력사용....
대국민사과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한겁니다. 그리고..대추리..
무슨일이있어도 군대를 투입해서는 안되는 거 였습니다.
그것도 수뇌부 갈고 대국민사과하면 끝인가요?

신자유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노무현...
이에 대한 대답은 없으시군요.^^

비정규직 보호법..
이게 무슨 비정규직 보호법안입니까..
정규직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더욱 배제한 법안이고 이로 인하여 대량 해고가 이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처럼 뜨뜻미지근한 정책이 무슨 실효가 있나요? ㅎㅎㅎ
그리고 그딴 미온적인 법안 말고 실제 통계를 보게되면 비정규직 비율이 어떤가요...
노무현정부 때 올라가지 않았던가요?

선동질이라기 보다는 보는 시각의 차이겠죠.
그리고 결과라는 것도 꼭 당선 되어야만 결과다...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정당은 존재 자체가 의미인거니까요...

민노당과 나뉘어 나온 건 아무래도 NL과 PD사이의 반목이 가장 크겠죠.
그 중에서도 민노당 내에 잔존한 주사파세력의 척결이 이뤄질 기미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이라 봅니다.

소멸된다 하더라도...
진보신당과 같은 정당은 분명 계속 만들어질 겁니다.
진정한 민주화와 복지국가...10년 20년을 꿈꾸면서 이뤄내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100년, 200년.... 먼 훗날까지를 생각하면서 꿈꾸는 겁니다...

사람들의 의식이 쉽게 바뀔까요..안바뀌잖아요....

또....

자꾸 한명숙의 낙선과 노회찬을 연결시키는 거... 이거 진짜로 파시즘이라니까요.ㅎㅎㅎㅎㅎ


profile image
럽포레버 2010.06.07. 16:07
진보신당 편을 드는 안상수를 보는듯한 느낌...
[서경]초보티지 2010.06.07. 16:21
미친소사건이후로 진보신당에 대해 관심을 갖게됐고,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를 지지할 생각도 갖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왜날당을 물리치고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경쟁할때를 전제를 한것이었지요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사람들끼리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왜날당간의 싸움이라 생각했고
그 왜날당을 물리치기위해 우리나라사람들끼리 뭉쳐주기를 바랬습니다
진보신당도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게 아님을 알고 조금 실망한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진보신당을 욕하지도 않고 탓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진보신당을 지지하려던 마음이 없어졌을뿐입니다 이전에 생각했던것과 달라서
[서경]JJ™ 2010.06.07. 16:43
어쨌거나 시장은 리틀MB라 불리우는 오세훈씨가 다시 시장이 된거구요..
늬탓이네 내탓이네에 대한 생각은 마음에 담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투표로 말하라고 하니..
차후 노회찬씨가 뭐로 출마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얻게될 표로 평가해보시지요..
[충]앤디 2010.06.07. 18:01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됩니다.
단일화가 안된 것은 선거전 여론조사가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전]독고탁[광주] 2010.06.07. 18:37
원래 선거가 정당보고 뽑는건가요? 사람 됨됨이를 보고 뽑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여당 이가 갈리도록 싫어하지만 만약에 야당이 지방선거 모두 승리해서 민심에는 신경 안쓰고 정부에서 내놓은 좋은 정책 하나부터 열까지 걸고 넘어진다면 그게 우리서민들에게 좋은걸까요?
무조건 여당만 아니면 돼! 이게 참다운 선거하는 국민들의 생각인가요?
이번에 무소속 당선자들 보면 우리나라도 이제는 정당보다는 사람보고 투표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습니다.
저번에 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절 무슨 정책만 내놓으면 국회에서 다 반대해서 정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요
남은 임기동안 정부가 그런 꼴이 될수도 있습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보고 찬성이든 반대든 해야지요 무장적 자기당 유리한대로 하는게 정치인들 아닙니까
지금 국민들 여당이 싫어서 야당쪽으로 눈을 돌린거지 결코 야당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안계실 겁니다.
정치는 잘모르지만 선거는 사람보고 뽑는게 우선 아닌가요?
아침가리 2010.06.07. 18:38
슬슬 피곤하군요. 정리하겠습니다.
노동자를 무자비하게 탄압했다...동의할 수 없습니다.
예로 든 FTA반대 농민 시위, 부안방폐장, 대추리 시위등이 마치 촛불 들고 한가하게
구호나 외쳤던 시위로 이해하는 듯 합니다.

쇠파이프와 죽봉이 등장하고, 도로에는 불붙은 드럼통이 뒹굴고 쌀가마니가 불탔던
극렬한 폭력시위 였습니다.

특히, 부안 방폐장은 가히 전쟁상황 이었습니다만,
이후 방폐장 유치를 축제처럼 벌였던 경주등에 부안에서 난리 쳤던 '진보꾼'들이 다시
출몰했다거나, 또 다른 전쟁을 벌였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뭐, 다른 바쁜일이 있었겠지요.

대추리에 군이 투입 되었다고는 하나 군 시설 이전문제 였으며,
총들고 나온것도 아니고 추리닝 입고 몸으로 때웠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것이 적절했다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찬반의 갈등이 뚜렷하거나 국가의 정책결정에 대한 소수의 대립을 두고
노동자를 무자비하게 탄압 어쩌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 이고 '선동' 일 뿐 입니다.

국가가 정책으로 결정한 사항에 대한 국지적 소수의 반대에 대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라는게 과연 존재는하는지, 또는 진보류는 그런 상황에 대한
현명한 대안을 내 놓을 형편은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노동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 을 거두시고, 노무현에게 모두를 만족시키는 '솔로몬의 지혜'가 부족했다
정도라면 아쉽지만 받아 들여 보겠습니다.

주말에 님의 난데없는 '노무현은 신자유주의' 라는 주장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복지 확대하고 종부세등 부의 재편을 꾀하는 신자유주의도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노무현의 무엇이 신자유주의 였는지, 또 신자유주의는 무조건 죄악인지,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의 반대는 무엇인지에 대한 물었습니다.
님의 대답은, 세계 흐름이었으니까 노무현도 자유로울수 없다... 그 말 뿐이었더 걸로 아는데
언급이 더 필요합니까? 님이 대답을 하다 만 느낌입니다만...

님처럼,
보고자 하고, 듣고자 하는 것만 골라서 섭취하겠다는데에는 설득의 노력처럼
무의미 한 일도 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다만, 제가 댓글을 다는것은... 혹시라도 과거의 일들에 대해 잊었거나
잘 기억하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님의 '날조'에 가까운 일방적 주장이 잘못된 정보로
남게 될까 하는 우려 때문 입니다.

응원하시는 진보신당... 잘 되길 바랍니다.
다만, 님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적어도 정책을 실현할 능력도 없이 대표선수 한,둘의 자리 만들어 주는데 급급한
집단을 애써 '정당'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참여연대니, 경실련이니 하는 널리고 널린 시민단체/압력단체도 그 정도는 합니다.
난감하시겠지만, 제 눈에는 두어명 대표선수의 팬클럽 수준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NL/PD 도 구분하실 수 있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더우기
현재의 진보신당의 스탠스는 민주노동당쪽과 토론하시는게 적당해 보입니다.
적어도 진보류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놓지 않고 있고, 그들이 제대로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민주노동당의 처신이 훨씬 책임있는 '정당' 스럽다 입니다.

댓글 릴레이는 이쯤 하겠습니다.
[충]에너지스퐁이 2010.06.07. 19:14
평택에서 흘린피를 폭력시위로 단정짓는건 우리가 그들만큼 절박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사진 몇장 섞어놓으면 평택사진인지, 소고기파동때 광화문 사진인지 구분 못합니다.
조중동에서 노무현 칭찬했을 정도이니 말 다한거겠지요.

저는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시민으로 단일화 되고
서울시장 후보로 노회찬으로 단일화 되길 바랬습니다.

홍순권에게까지 공천을 허락한 민주당 아닙니까.
링크에 걸린 글처럼 한명숙 낙선을 노회찬에게 탓하는건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

아침가리 2010.06.07. 19:42
에너지스퐁이님의 서울시 단일화 의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의견 입니다.
민주당의 가짢기 짝이 없는 호남 패권에... 저 역시 신물이 납니다.
하지만, 국민은 이것 저것 따지기 이전에
'적전분열'을 원하지 않았다는 게 이번 선거의 골자 입니다.

링크의 글은,
노회찬의 출구 전략으로 그런 민주당을 재물 삼는 것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통상 저런 경우를 일컬어...'물타기' 라고 하지요.
그 글에... 국민, 아니 서울시민의 바램은 한 줄 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빌미를 제공하는 민주당 호남 패권에 저 역시 경멸의 한표를 던집니다.

'나서지 말고, 조용히나 있으라...분위기 안좋응께로...'

그러나, 저런 사후처리의 지저분함과 별개로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할 진실은 있습니다.
그 점에 주목 하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진보의 미래이던, 진보신당의 미래이던 간에...
gajisai 작성자 2010.06.07. 23:12
FTA반대 시위 등에 관한 국가의 폭력적 대처...말 안해도 아시는 듯 하네요.
시위대가 잘했다 가 아니라 이미 노무현 때 국가의 폭력성을 보여준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대추리사건.... 안가봤으면 말을하지 마세요..^^

노무현이 신자유주의자 라는 게 아니라 그도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했는데 자꾸 노무현을 신자유주의자ㅏ 라고 했단 식으로 글을 적으시는군요....
신자유주의가 무조건 나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신자유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이로 인해 노동자에 대해 친자본적 입장에서 탄압한 것 또한 사실이다. 라는 이야길 했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무조건 죄악이다..라고 하는 것도 제가 한 말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에 불과하군요.

FTA...말할 것도 없는 내용입니다. 신자유주의의 꽃이죠..
지금껏 강대국과의 신자유주의에 바탕한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들이 성공적으로 자생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진 곳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심지어 캐나다도 NAFTA하고 나서 캐나다 우체국이 투자자정부제소권에 의해 소송중입니다.

FTA에 대한 내용은 래칫 조항, 원산지 규정조항 등을 찾아보시면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저는 결코 진보가 정권을 창출할 능력이 있는 곳이다. 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의미있는 것이다 라는 이야길 했죠...

제발제발...제가 한 이야기를 왜곡시켜서 확대시켜서 해석하고 흥분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진보신당을 겨우 팬클럽 정도로밖에 생각 안하시는 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또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반 한나라당 정권창출의 걸림돌 정도로만 인식하시고 백안시하시는데...여기에 무슨 말을 해봤자 변명이 되겠지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진보신당을 보시는 분과 이들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것이다 라고 보는 저 ...
제가 바라는 것은 아침가리님을 설득하여 저와 같은 생각을 하길 바라는 게 아닙니다.
모두 그 존재 자체는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 자체가 민주적인 것이니까요..^^
아침가리 2010.06.08. 00:59
부디, 지난 정부의 날조된 단편들에 천착하지 마시고
5년간의 국정 전반에 대한 기조를 살펴 보십시다.
과연, 노무현이 노동자를 탄압했다는 밑도 끝도 없는 그 주장에 동의를
해 줄 세력이 그 동네 외에 또 있는지도 침착하게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진보의 토대와 진보의 미래를 누구보다 걱정해 준 전임 대통령에게
그건 할 짓도 도리도 아닙니다. 5년간 대안없이 물어뜯고서도... 부족합니까.
그럴 기운 남았거든, 지난 5년간 들었던 쇠파이프 꺼내 들고 정작 더욱 혹독한 탄압을
하고 있는 지금 정권과 맞서 보라 권합니다. 엉뚱한 죽은 권력 붙들지 마시고...

진보신당이 팬클럽 수준이 되지 않으려면,
그 들이 대변하겠다는 지지자들을 위해서라도 선거와 정책에서 연합했어야
합니다. 대표 하나의 의미없는 완주 보다는 한 명이라도 더 지방의회등에
진출하여 나름의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정당이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여기신다면, 오해 입니다.
자신들이 대변해야 할 집단을 위한 정책을 펴지도 못하면서 무슨 의미를 부여한단 말입니까?
정당이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어울리는 친목회쯤이랍니까.
선거가 완주 자체로 의미를 부여한다는것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선거가 참여에 의미가 있다는 스포츠나 올림픽 같을 수 는 없지 않습니까?
이익을 지켜주기 바라며 지지를 보내는 집단에게 그게 할 짓입니까?

더구나, 이념이나 정책에 있어 차별성을 찾지 못할 정도인 민주노동당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 둘이 쪼개지던 몇해 전, NL/PD 운운하며 갈라서는 것 을 보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대학 다니던 20여년전에 그렇게도 붙들고 싸우더니
쟤들...아직도 저러고 있나 싶어 연민마저 듭디다.
분열로 망한다는 말을 기어이 증명해 보이겠다는 그 노력에 감탄도 했습니다.

조선소 밀집한 거제에서 한나라당이 당선되었는데, 쌍둥이 두 정당이 나란히 나와서
그 두 정당이 획득한 표가 한나라당에 육박했습니다. 그게 조선소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을
두 정당을 지지한 사람들에게 할 짓 입니까? 그 들 이익 대변하겠다는게 그 두 정당 아닙니까?

이런 꼴을 두고도 그 조차도 민주주의라 일컬어야 한다는 주장이 서글플 따름입니다.
더구나,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지방선거의 판을 흐트려 놓은 혐의 마저 받게 되었으니
참으로 딱 할 지경이 아니라 할 수 없음입니다.

[서경]Run道 2010.06.08. 03:49
벌써 몇번째 이 글에 들어 왔습니다.

스포넷 회원님들의 지식에 감탄하고~ 멋진 글솜씨와 토론에 고개 숙여 집니다.

많이 공부하고 갑니다. 꾸벅~
gajisai 작성자 2010.06.08. 09:12
국정 전반의 기조, 칭찬할 만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잘못한 것도 덮고 지나가자는 식의 발언은 위험한 겁니다.
노무현정부의 자잘못을 따져서 과오에 대해선 비판하는것, 그게 현재를 사는 사람이 과거에 대해 가져야 할 건전한 태도아닌가요?

노무현 스스로 진보를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개혁을 이야기한 적은 있어도....개혁과 진보의 차이는 찾아보세요.

진보세력, 지금도 현 정권과 충분히 최선을 다해 맞서고 있습니다. 그 맞섬의 방식을 '될놈밀어주기'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께선 이해가 안되시겠지만요.

NL, PD 에 관한 이야기...더 해서 뭣하겠습니까.
민노당 내부에 잔존한 주사파...여전히 북한을 지상낙원쯤으로여기는 사람들과 함께해서는....미래가 없습니다.
그런 판단으로 진보신당은 민노당에서 나왔구요.
생각해보세요. 민노당 내부의 가장 영향력있는 정치인 두명이 나왔습니다.
또 이 정당에 사회적으로 상당히 영향력있는 지식인도 가세했습니다.

민노당과 합쳐진다면...실망하겠지요...

망한다 하더라도 합칠 수 없는 건 합치지 않는 게 상식적인 겁니다....
[서경]스포귀신 2010.06.08. 09:48
그래도 신자유주의의 최대의 피해자는 노동자!!!! 아닙니까????
그 수많은 비정규직 숫자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누가 책임져줄껀지???
노 전 대통령도 신자유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한건 사실입니다..연장선에서 어쩔수 없었을지도 모르죠.
"권력은 이미 시장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말을 하셨구요~
물론 노력은 했겠지만 비정규직 숫자가 결과로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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