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만 해도 장마 전선이 북상을 할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울나라에는 아무런 기압도 없이 텅 비어 있고, 장마 전선 아래 일본 아래쪽으로
발달된 고기압이 있어, 당장이라도 장마 전선을 밀어 올릴 듯한 포스더라구요.


그런데 오후에 보니 갑자기 동해안과 중국 본토쪽으로 고기압이 발달을
해서 장마 전선을 누르고 있네요. 물론 장마 전선 위 아래로 고기압이 팽팽하면
장마 전선은 움직이지 못하고 정체되게 마련이구요.


몇 년 전인가 중부 지방에 큰 장맛비를 뿌려 피해가 많이 난 적이
있었는데요. 위아래로 고기압이 누루고 있어 장마 전선이 중부 지방에서
오도가도 못하고.....정체되어 있던 탓이었답니다...

원래 장마 전선은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위로 올라가 소멸되는 것인데
지금 상황도 올라오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도 못되는 해석에다가
구름이라는 것이 뜬구름 잡는다는 식으로, 어떻게 발달할지
어떻게 움직일지는 완전 예측불허랍니다. 때문에 슈퍼 컴퓨터로
예측한다는 기상청도 구라청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답니다.


제가 보기에 중부 지방에 혹 비가 내리더라도, 소나기성이나 장맛비가
아닌 비구름이나 소나기 정도구요. 장마 전선은 위아래 고기압에 눌려서
정체되지 않을까 싶네요..그러나 어느 쪽 고기압이 발달하고 쇠퇴하느냐에
따라서, 장마 전선이 움직일 거라고 봅니다.....


제발 이번 주말에는 올라오는 것을 좀 자제해 주길 바라는 맘입니다.





내일 하루종일 장맛비라는 말과는 다르게, 당장 내일은 장맛비가 없을 것 같아요.
울나라 동해안과 중국 본토의 고기압이 좀더 발달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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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장마 전선을 서쪽으로 밀어 붙이네요.
장 전선이 결국 정체되는 듯 하다가 북상입니다. 남도 지방에 걸쳐 있네요....
덩달아 비구름이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서해안에 왕창 모여 있는데.....

점점 북상하면서..전국적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