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마눌님과 올만에 롯x시네마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올해들어서 아바타 이후 두번째로 극장에 간거였죠;;;

그런데  영화가 시작도 하기전에 보기도 듣기도 싫은 광고들 많이 나오잖습니까??
그것들도 짜증스러운데...' 4대강 살리기' 광고가 나오더라구요~이런Xx

얼마전에도 극장광고용으로 개그맨을 동원해서 4대강홍보를 위한 대한늬우스 랍시고 버젓이 나왔다가
개그맨들까지 싸잡아 질타를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미사여구 화려한 나레이션과 예쁜영상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을 보고있자니...
여론을 의식해서 '4대강 사업'이 아닌 '4대강 살리기'라고 일관되게 반복,강조하던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길기도 하던지~~~와이프까지 짜증;;;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난 이후에도 머릿속에 맴도는건 정작 영화내용보다는
왜 쌍팔년도 3s 우민화정책으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건지 그것이 더더욱 가증스럽더라구요~

오늘 인터넷뉴스 상위조회수에  춘천지역 4대강삽질로 청동기,철기기대의 대규모 유적이 유실될 위기에 내몰렸는데...
문화재 파헤쳐 뒤집고 강바닥에 시멘트깔아 생태계 갈아 엎어버리고 여론에 귀막고...
진짜 우리의 앞날이 걱정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