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스포넷 공식 설문☆    차종 변경 하거나 추가 하신 회원..?     ::설문 참여하기::

스포넷 메인 게시판입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아버지가 돌아보니 그것이 가장 아까웠다라고,,...

얼마전에 감사원장후보자가인 정동기가_난 일류대를 못 나와 마이너리그로 살아왔다고 울분을 토했을 때
실제 상처를 받았던 이들은 나와 같은 숱한 학부모들일 것이다...

정씨는 아마 나중에 언론에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대검차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딱 하나 감사원장에서 막혔을 때 세상이 모르는 자신만의 억울함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정동기는 아마 더 큰 권력과 부가 주어져도 그는 출신 대학에 대해 징징댔을 것이다.

청동기인지 정동기는씨 자신의 주위를 좀 돌아봤어야 했다.
요즘 대학마다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 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을것이다.
우리는 일류와 명문만을 좋아한다...매스컴에서 1등이 눈부시게 조명받는 것은 당연하다.

옛날 내가 학교에 다닐때 항상 신문기사에 나오는말이 사과를 담았던 나무궤짝을 책상 삼아 공부했다거나
세차장에서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학원 한번 안 가고 교과서가 닳도록 공부해 서울대 수석이 된 스토리는
사회면 톱기사였다.

물론 그때에는 개천에서 용 나는 얘기는 줄어들었다.
요즘에는 집안 형편이 좋고 부모 학력이 높은 집안에서 좋은 대학에 간다.
한 일류대 특정학과에는 신입생의 절반가량이 서울 강남지역 출신이었다...

내 아들도 응시한 대학마다 떨어졌다.
방구석에 처박혀 지내는 녀석의 심사를 감히 물어보지 못한다...자칫 부자 관계의 결딴이다.
인터넷에서는 마침 이 녀석의 심정을 대신한 것 같은 또 다른 아이의 이야기도 보았다.

뭐  대강 이런애기들...시험을 망치고 나서 정말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원서 쓰기 전에는 어느 대학 쓸까 고민만 하고 쓰고나서는 붙을까 떨어질까 걱정만 하고 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수능 보기 전보다 말이죠 결국 대학에 떨어졌습니다라고....
전 이제 절대 졸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는 내 아들에게 너는 아버지와 다른 장점과 특성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린는 일류와 명문과 1등만이 늘 최고의 삶은 아니다라고...
내 아들은 또 나보다 키도 크고 잘생겼다..그리고 당당하게 말도 잘한다.
이 정도만 갖춰도 사회에 나가 굶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네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해라.
네 삶은 네가 사는 것이다.
다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빈둥빈둥 낭비하지 마라.
아버지가 돌아보니 그것이 가장 아까웠다라고............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4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profile image
럽포레버 2011.01.21. 13:04
저도... 시간이 가장 아까웠다는 생각이...
profile image
[경]스틱2발.울산 2011.01.21. 14:27
더구나 사회 지도층은 성숙된 뭔 가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류대학을 나와서...ㅎㅎㅎ
이런 표현은 정말 아니군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버그를 찾아라~] 스포넷 이용 불편사항 접수. 81 image nattylove 17.10.18.02:08 371만
공지 [공식 설문] 차량 변경 또는 추가 하신 분...?? - 선물 있어요 - 248 image nattylove 17.10.13.09:59 493만
공지 스포넷에 대한 안내 (2006/04/10) 371 image nattylove 04.07.21.16:21 172만
공지 스포티지 출고를 받으신 분은 반드시 출생신고 해주세요! 89 image nattylove 04.08.19.14:27 156만
85044
image
[경]혀비 06.09.25.19:20 1094
85043
image
[서경]웅이다 06.09.25.20:10 1333
85042
file
[서경]영석아빠 ♬ 06.09.25.20:32 504
85041
image
[서경]혈향 06.09.25.21:26 1076
85040
image
[강원]백호 06.09.25.21:32 1008
85039
image
[서경]꽃집배달부 06.09.25.21:41 1127
85038
image
[서경]영석아빠 ♬ 06.09.25.22:44 998
85037
image
[서경]강철 06.09.25.23:04 1164
85036
image
[경]꺼벙이 06.09.26.00:01 1055
85035
image
[경]TG달료♡_YW 06.09.26.00:02 1092
85034
image
[전]씨즌 06.09.26.00:59 1278
85033
image
[서경]뽀샤시티지 06.09.26.01:49 973
85032
image
[서경]2주년스티커구 06.09.26.02:43 969
85031
image
[서경]M실장 06.09.26.05:05 994
85030
image
[충]하이퍼 06.09.26.08:07 1132
85029
image
[전]밀감통통 06.09.26.08:35 1057
85028
image
[서경]푸른갈매기 06.09.26.08:57 2184
85027
image
[서경]구정파 06.09.26.09:12 1570
85026
image
[서경]Black™ 06.09.26.09:36 1062
85025
image
[서경]K 9 06.09.26.09:38 1297
85024
image
[경]지니 06.09.26.09:42 1066
85023
image
[서경]블루아이 06.09.26.09:51 1145
85022
image
[서경]K 9 06.09.26.09:53 1047
85021
image
[서경]영석아빠 ♬ 06.09.26.09:55 1123
85020
image
[충]하이퍼 06.09.26.10:02 1414
85019
image
[서경]마리 06.09.26.10:44 1063
85018
image
[경]사땡(44) 06.09.26.10:52 1207
85017
image
[서경]택아 06.09.26.11:05 964
85016
image
[서경]채린아빠™ 06.09.26.11:28 1391
85015
image
[서경]누크 06.09.26.12:02 983
85014
image
흰둥이사랑ⓛⓞⓥⓔ 06.09.26.12:45 1472
85013
image
[서경]웅이다 06.09.26.13:01 1184
85012
image
흰둥이사랑ⓛⓞⓥⓔ 06.09.26.13:06 1090
85011
image
[서경]곽경장 06.09.26.15:02 1117
85010
image
[서경]연웅 06.09.26.15:10 1016
85009
image
[서경]마운틴™ 06.09.26.15:36 1014
85008
image
[서경]곽경장 06.09.26.15:41 1266
85007
image
[경]야구인 06.09.26.16:54 1077
85006
image
[서경]300 06.09.26.17:13 1096
85005
image
네티러브 06.09.26.17:43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