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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붕괴의 트리거가 될지도 모를 한은의 2월 금리인상

2011년 2월 8일, 중국의 춘제연휴 마지막 날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25% 인상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금리인상은 곧 위안화 절상을 야기할 것이며, 이는 한국의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중국의 금리인상 바로전에 원/달러가 10원 가까이 떨어지며 원강세를 보여 1100원 언저리까지 밀려났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원강세 흐름이 어느정도 지속되다가 다시 원약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그러다 다시 위안화 절상 움직임이 보이면 그땐 대규모 핫머니의 유입으로 원강세 흐름으로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사실 중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번 2월 한은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약간 브레이크가 걸린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은은 2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유는 두가지로 하나는 4%대를 넘어선 물가인상율 때문이며,다른하나는 미쿡의 원화절상 압박입니다.


미쿡의 압박이 얼마나 심했으면 중국이 알아서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했을까요.

이미 미쿡은 브라질,일본과 손잡고 중국때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명분상 한국도 패키지로 까대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은 외환보유액이 3천억달러 규모로 세계 6위 수준으로 원화 절상 압력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있고,지난달 후진타오의 미쿡방문으로 직접 중국을 까기가 뭐해진 미쿡이 대안으로 한국을 까고 있습니다.

즉, 중국이 주로 하는 정부주도의 외환개입이라는 이유를 들고서 말입니다. 한국을 까면서 사실상 중국을 압박하는 것이지요.한국이 발리는거 보고 그래서 중국이 일단 .25% 올렸습니다.


하지만 곧 한국도 백기들고 중국처럼 .25%정도는 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가인상에 치이고, 중국과 환율전쟁하는 미쿡에 치여서 금리를 등떠밀리듯 올리면 문제는 가계부채의 부담으로 아주 빠르게 거품경제가 붕괴할 수 있습니다. 즉 2월의 금리인상은 지난달 1월의 금리인상의 원투 공격으로 이것이 트리거가 되어 예상치 못하게 이집트 사태로 인한 고유가와 맞물려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게 된다면 통화정책이 먹히지 않아 버블경제가 순간 확 무너질 수 있습니다.이미 국제유가는 배럴당 다시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는 중입니다.




세계 10대 군사대국인 이집트의 향방도 아직은 변수입니다.


미쿡과의 관계가 좋아는 보이는데, 만일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이스라엘이 중동내 혼란을 틈타 이란을 건드린다면 수에즈운하가 봉쇄되는건 시간 문제이며 이는 급격한 유가상승을 유발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금리정책등 통화정책은 사실상 무의미해 지며 상상을 초월한 금리인상으로 대응해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라는 것은 물가가 2%대 이내로 잘 잡힐땐 그 악마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지만, 고유가로 고삐가 풀리면 고금리로 원화강세를 유도해서 가격을 다운시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모든 서민이 그자리에서 죽고 말기 때문이죠.





하위 60%의 소득자는 자신의 소득중 12%를 에너지소비에 쓰지만, 상위 10%의 소득자는 자신의 소득중 단 3%를 에너지소비에 씁니다. 즉 고유가는 하위 60%의 생계를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이므로 최대한으로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선 원화강세밖에 쓸 카드가 없고, 이는 곧 급격한 금리인상을 의미합니다.





아마 그렇게해서  몇달만이라도 금리가 두자리로 오르는 순간 대한민국의 거품경제는 아주 빠르게 무너지며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저축률에 레버리지란 단어조차 이미 예전에 사라져 버렸고, 강한 통화를 유지하는 일본의 경제가 그나마 살아 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 레버리지를 버렸다는게 가장 큰 경쟁력이겠죠.. 아마 한국도 버블경제 붕괴후에는 일본의 전철을 밟기 시작할 겁니다.


소비가 미덕이 아닌 악덕으로 인식되어지고, 레버리지란 단어는 사라지고,원강세가 지속되는 상황 말입니다.

사실 한국도 문제지만 미쿡의 앞날도 어두워 보이기는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인플레이션앞엔 장사가 없거든요.

-------------------------------------------------------------------------------------------------
아고라에 몇 안남은 논객의 글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311324

요즘들어 그의 글 중  "소비가 미덕이 아니고 악덕이다"라는 글이 뇌리에 강렬하게 남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4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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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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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페이코레 작성자 2011.02.09. 09:00
논객의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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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한은은 2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유는 두가지로 하나는 4%대를 넘어선 물가인상율 때문이며,다른하나는 미쿡의 원화절상 압박입니다.
------------------------------------------
여기에서 미국의 압박이라는 것은 지난 4일 공개된 미국의 재무부보고서에 한국의 외환시장개입에 대한 지적사항이 있습니다. MB정부 당국자는 개념치 않는다고 하지만 미국의 간접적인 압박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사 : 중국보다 한국이 문제라고? 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논란]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20715211876562&outlink=1
아침가리 2011.02.09. 11:15
다소 개연성이 부족한 억지스런 주장들이 있네요.
이집트사태->수에즈운하 봉쇄->유가상승->인플레...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가정하여 주장 하는건 무리가 좀 있는듯 싶고...
이집트 사태 진정세와 함께 국제유가는 조정국면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물론, 주유소 기름값은 여간해서는 안 내릴지 모르지만 서도...

오히려,
무리한 저금리 상태의 장기간 지속과 고환율 유지 라는 가카정부의 정책에 의해
필연적으로 인플레가 오고, 전세가 폭등이 오고, 그 때문에 또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악순환,
마치, 침체에 빠진 부동산 매매 시장을 살려보기 위해 전세가 폭등을 방치하는 드러운 느낌...
그러다가 금리 상승기에 금리가 상당 수준 올랐을때, 가계대출 부실이 거품붕괴의 뇌관이
될 우려가 있다고 보는게 맞을 듯...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계대출...무섭습니다.

기상이변이나 국제 상품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오른다는 정부 핑계는 다 개소리 입니다.
기상이변은 한국만 있고, 국제 상품가격은 한국만 영향을 받는다는 소리인가...
인플레 2%대 를 유지하는 미국, 유럽 국가들은 뭐얌?
중국처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0%대 고성장을 계속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게 가카 정부의 인위적 경기 부양과 인위적 성장을 위한 저금리 지속과 고환율 정책 덕분입니다.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이 엄청 납니다.
월급이 한 30% 이상은 올라야, 예전에 먹던 반찬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시절 입니다.

월급 30% 정도는 다 올랐잖아요?
그 정도 안 오르면 월급 아니잖아요...
다 가카의 은혜 덕분 입니다.
아침가리 2011.02.09. 11:25
소비자물가 3개월만에 4%대…신선식품 30.2% 급등
target=_blank>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201_0007302444&cID=10401&pID=10400



(기사 내용중)

지난해 1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은 농축수산물의 경우
배추(157.7%)
파(108.2),
무(84.9%),
마늘(82.3%),
고등어(63.6%),
콩(58.0%),
배(44.4%),
사과(43.1%),
귤(38.3%),
돼지고기(11.7%) 등 상승

공업제품은
금반지(21.0%),
등유(15.3%),
자동차용 LPG(11.7%),
경유(11.4%) 등이 크게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비(5.5%) 상승

개인서비스는
해외 단체여행비(9.7%),
돼지갈비(6.0%),
미용료(5.0%),
대입단과학원비(4.5%) 등이 올랐다.


은혜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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