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은 집에서 방콕하려고 했으나,,역마살이 주말만 되면 도지니...음냐

주중에 타이거월드(인천 부평소재, 중동IC근처)가 오픈했다고 해서..
(골프는 예전에 오픈했고, 주중에 워터파크오픈하고 오늘 실내스키 오픈하고)
영등포에서 경인타고 외곽순환을 잠시타고 중동IC에서 내렸습니다.
오전11시즈음에 도착.. 지하주차장(3층)에 주차하고,
1층 워터파크로,
7.27까지 40%할인중이랍니다. 국민카드로 결제.  성인2명에 62,400원. 3살미만은 공짜라 17개월된 울 아이는 통과 ^^
입구에서 라커키를 2개 받고, 유모차는 바로옆에 보관시키고, 락커키번호로 연결된 신발장에 신발넣고, 그 번호의 탈의실락커에 옷넣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터파크]
실내워터파크로 입장.. 실내라 하늘은 보이지 않지만, 새로 지어서 그런지 깨끗해보였습니다. 캐러비안베이보다 작지만 그런대로 알차다는 느낌이네요. 바디슬라이드도 5개정도 난이도 별로 있고, 25m 수영연습하는데도 있고, 유유자적 물흐르데로 한바퀴 도는데도 있고 (캐러비안과 달리 튜브를 직적 가지고 가거나 렌트해야합니다), 작은 파도풀도 있습니다. 유아용 작은 풀도 있고, 초등/중딩용 정글풀도 작게 만들어 놨더군요.
아이랑 여기서 한시간 정도 놀다가 배고파서 식당에서 돈까스와 스파게티를 먹고 (메뉴는 많지 않음). 옆 스파로 넘어갔습니다.
[스파]
스파는  중앙에 아주 큰 스파풀이 있고 주위로 작은 스파풀들이 벽쪽으로 있습니다. 습식/건식사우나도 있고. 족욕탕도 있고.  '아쿠아바'라고 물에서 음료수를 마시면 분위기 낼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연인에게 추천~~
외부에 뭔가 있길래 가보니 '닥터피쉬'가 있네요. 1인당 5천원. 오전에는 50분. 오후에는 25분입니다. 오후 1시부터 25분동안 닥터리쉬랑 놀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닥터피쉬 ^^  첨에는 무지 간지럽더군요. 20분쯤 있으니까 적응이 되었습니다. 25분이 생각보다 짧네요..다음에는 오전에 미리 가봐야겠네요 ^^
스파에서 놀다가 피곤해서 1시간여 선배드에서 자고, 다시 원터파크로 와서 슬라이드 몇번타고 아이랑 놀다가 6시 넘어서 배도 고프고 해서 이만 놀기로 하고 탈의실로 왔습니다.
[탈의실, 사우나]
옷을 홀라당 벗고 씻으려고 가보니 (캐러비안은 서서 샤워하는곳만 있었는데) 여기는 완전히 일반 사우나 탕이네요. 입구에는 긴 때밀이 수건과 치약, 그리고 소금. 중앙에 큰 온탕이 있고 주위에 작은 온탕과 냉탕, 그리고 옆에 습식/건식 사우나실.
간단히 사워하고 온탕에서 어~~ 하고 있다가 건식사우나에서 몇분있다고 다시 샤워(샤워부스에는 샴푸가 있었고)하고 나왔습니다. 수건은 기본 제공되고 귀솜방망이, 빗, 드라이기, 선풍기, 정수기가 비치 되어있습니다. 일반 대중사우나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러비안 시설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기타]
갈준비하고 밖에서 와이프랑 애가 나오네요. 와이프 왈 "탕에 가보니 유아용풀이 있어서 거기에 애 놓고 편하게 씻었어. 여기 생각보다 좋다 ^^"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전에 보니 애들 놀이방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크기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괜찮네요 ^^ 아들이 여기서 10분 놀았는데, 나가자고 하니까 우네요..ㅋㅋㅋ
방수기저귀, 튜브 판매하고, 수영복/구명조끼 렌트가능.
저녁7시즈음에 출발했는데, 교통이 할랑해서 30분도 않되서 영등포 집에 왔습니다.

[총평]
오늘은 토요일 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서, 거의 황제 수영, 황제 스파하고 왔습니다.
워터파크는 알차게 구성되어있고, 스파는 넓직하고 좋습니다. 탈의실과 사우나탕은 조오~습니다.
주차장은 잘 완비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건물실내가 아직 정비가 덜된곳이 많아서 상가입주예정인곳에 공사도 하고, 새건물냄새가 많이 납니다.  7.27전까지 할인이 많이 되니 추천합니다.^^

내일 또 갑니다. 와이프 친구네 꼬시고 있습니다. 내일은 실내스키장을 잠시 이용해볼까 생각중인데요, 갔다와서 시승기(? ^^) 올리겠습니다. 실내스키장 잠깐 구경하고 왔는데 아직 중급슬로프를 오픈하지 않아서 슬로프가 100M 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스키를 탄다는게 어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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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워터파크에 사람이 많았네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물이 좀 않좋았던것 같습니다.
수영모 쓰는것도 수질관리를 위해서 강제로 통제해야할것도 같은데, 그러지 않네요.
실내스키장은 부분만 오픈해서 슬로프 길이는 짧고, 키커는 조그마하게 운영하고 있더군요.